[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전라남도는 4계절 골프, 요트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스포츠 행사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가 1000억원에 달합니다.”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 정형철 과장은 7~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골프대전’에 도내 8개 골프 업체와 함께 참가,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4계절 내내 만끽할 수 있는 ‘전라남도’의 매력을 적극 알렸다. 7일 골프대전에서 정형철 과장을 만나 전라남도의 올해 스포츠 산업에 대해 알아 봤다.
전남, 골프 메카로 육성
정형철 과장은 “전라남도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번 ‘2013 대한민국 골프대전’에 부스를 마련, 전라남도의 골프 상품과 골프여행 정보를 제공할 정도로 골프 산업 육성에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가 이처럼 골프 산업에 힘을 쏟는 이유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감상하고 골프 라운딩을 할 수 있다는 매력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보다 일조량이 10% 이상 높아 사철 골프를 칠 수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
현재 전라남도에는 31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3개 골프장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골프장은 해안을 배경으로 라운딩 할 수 있는 ‘해안형 골프코스’는 물론 ‘산악형 골프코스’도 두루 갖추고 있어, 골퍼들에게 라운딩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정 과장은 “전라남도가 골프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KPGA, LPGA 등 연간 10여개의 프로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골프 대회를 통해 골프인프라를 홍보할 수 있고, 골프대회 개최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남은 여수세계박람회, F1자동차경주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 개최를 계기로 교통 및 숙박여건이 개선돼 수도권 거주자들도 당일 또는 1박 2일 골프투어를 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국내는 물론 외국인 대상으로도 전남도의 골프투어의 매력을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2년 중국 상해 동호회를 대상으로 골프 팸투어를 진행한 결과, 아름다운 풍경과 쾌적한 라운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이를 계기로 올해에도 해외마케팅팀과 여행사들과 유기적으로 협조, 중국 골프 투어객 유치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국제 스포츠 행사 ‘풍성’
전라남도는 각종 골프대회는 물론 10월 4~6일 열리는 ‘F1코리아그랑프리’를 비롯해 올 한해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스포츠와 관광 인프라와 연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남도의 스포츠 관광 매력을 부각시킬 계획인 것.
우선 ‘국제요트대회’가 6월과 9~10월 2회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요트 국제대회에는 러시아, 일본, 동남아 등 10여 개국 선수가 참가할 예정으로, 국제요트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전남도가 아름다운 다도해를 배경으로 레이스하기 좋은 여건을 갖춘 곳임을 알리기에 나선다.
또 ‘제2회 국제 파워보트 대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할 예정이며, ‘호버크래프트대회’도 올해 처음 전남도에서 개최, 전남도를 해양 스포츠의 요지도 각인시킬 방침이다.
이외에도 ‘제 1회 열기구국제대회가’ 우주항공 도시 ‘고흥’에서 10~11월 무렵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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