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오재랑 기자] 전북 정읍시에 현전(現傳)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한 문화거리가 조성된다.
정읍시는 정읍고교에서 전북과학대 구간 정읍사로 1.2km를 정읍사 문화거리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6억9000만원(국비 3억, 도비 9천만원, 시비 3억)을 투입, 이달 중 착공해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읍사 문화거리는자연경관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을 접목, ‘생활형 공공디자인 명품길’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는 가로환경 정비와 함께 전북과학대 158m의 옹벽에 정읍사 가요를 스토리텔링화 해 특화하고, 정읍고 앞에 274㎡의 포켓공원이 들어선다.
포켓공원에는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나무를 식재하고 데크와 원형의자를 설치해 경관개선은 물론 오가는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제공한다.
또 샘골약수터 인근에 222㎡의 쉼터도 조성할 계획으로 데크와 의자를 설치, 정읍사공원과 정읍사오솔길과 연계한 문화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에서 공공디자인 선도모델 지역 육성을 목적으로 실시한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사’ 속 여인의 사랑과 기다림을 통해 부부와 가족사랑을 되새김은 물론 인근 정읍사 오솔길, 정읍사공원과 연계한 문화․여가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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