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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축제] 사람 냄새 가득한 축제,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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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축제] 사람 냄새 가득한 축제,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다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3.02.19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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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수천년 이어져온 전통과 사람들의 부대낌, 삶이 베어 있어 세계 각국의 축제는 더욱 특별하다.

자신이 살던 곳에서 늘 상 만났던 것 같은 사람들의 모습, 그러나 어딘지 조금은 다른 낯설음을 사람들 끌어당기는 마력을 지녔다. 게다가 붉게 또는 화려한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공연과 이색적인 문화들. 흥미 가득한 세계 각국의 축제 속으로 떠나보자.

말레이시아, F1 그랑프리와 함께 누리는 ‘GP 세일’쇼핑 찬스
말레이시아에서 스릴 넘치는 질주와 모터 스포츠만큼 짜릿한 쇼핑을 만끽해보자.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선수권 대회인 ‘F1 그랑프리’가 3월 22~24일 열리고, ‘F1 그랑프리’에 맞춰 ‘말레이시아 GP 세일’도 3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펼쳐져 이 기간 쿠알라 룸푸르는 핫한 도시가 된다.

▲F1 페트로나스 말레이시안 그랑 프리

특히 전 세계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을 열광케 할 ‘2013 포뮬러 원 페트로나스 말레이시안 그랑 프리(2013 Formula 1 Petronas Malaysian Grand Prix)’가 ‘World's Hottest Race’라 불리는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Sepang International Circuit)에서 열려, 레이서들은 열띤 경쟁을 벌인다.

총 길이 5,545미터의 세팡 서킷은 초고속 직선주로와 타이트하고 복잡한 코너가 얽혀 있어 뛰어난 드라이빙 기술을 요하는 고난이도의 코스들로 이루어져 있어, 관람객들은 스릴 넘치는 경주에 푹 빠지게 된다.

▲F1 페트로나스 말레이시안 그랑 프리

F1 기간 역시 서킷 내부는 물론 쿠알라 룸푸르 도심에서도 쇼핑, 자동차, 음악, 패션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이

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쇼핑 페스티벌 ‘말레이시아 GP 세일’이 펼쳐져 쇼핑 여행객들의 눈과 걸음도 바빠진다. 이 기간 평소 세일하지 않는 브랜드들의 프라이빗 세일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품목들이 전체적으로 세일을 진행하기 때문.

▲말레이시아GP세일

게다가 인기 글로벌 브랜드인 Zara, Top Shop 등 SPA 브랜드들의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기간 과도 맞물려 세일 폭이 더욱 커져, 상품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다.

▲말레이시아GP세일
<사진- 말레이시아관광청>

홍콩 국제 설 축제
“Kung Hei Fat Choy!(쿵 헤이 팟 초이!-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콩 최대 전통 축제인 ‘홍콩 국제 설 축제’가 2월23일까지 펼쳐져 여행객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화려한 꽃 시장을 열면서부터 시작되는 설 축제는 2월 10일 홍콩 설 퍼레이드를 비롯해 11일 빅토리아 하버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 12일 박진감 넘치는 설 맞이 경마까지 흥미진진한 행사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화려한 꽃은 ‘복’으로 여겨져 한 해가 시작되기 전 집안이나 사무실을 무지개빛 꽃으로 장식하는 홍콩 사람들.

때문에 ‘꽃시장’이 열리면서 설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꽃시장은 홍콩섬 코즈웨이 베이, 빅토리아 공원(Victoria Park, Causeway Bay)에 2월 4~23일 열리고, 새해를 꽃으로 장식하려는 홍콩인들로 분주해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가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며, 입장은 무료이다.

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월 10일 저녁 8시부터 열리는 ‘설 퍼레이드’. 홍콩의 황홀한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홍콩 설 퍼레이드’는 다이나믹한 동서양의 공연부터, 화려한 퍼레이드 차량까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퍼레이드로 손꼽힌다.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대형 이동식 무대인 퍼레이드 차량을 이용해 밤이 되면 더욱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유일 여성 타악그릅 드럼캣(www.drumcat.co.kr)이 한국대표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더욱 열정적이고 파워플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홍콩 문화센터에서부터 시작해 빅토리아 항구를 지나 페닌슐라 호텔을 마주하는 살리즈베리(Salisbury)를 거쳐 구룡 샹그릴라 호텔이 있는 Mody Road를 지나 홍콩의 뉴월드 센터에서 마무리된다.

또 설 다음날인 11일에는 ‘설 불꽃 놀이’가 열려, 약 20분간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불꽃이 홍콩 밤하늘을 아름답게 채색한다.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빅토리아 항구로 몰려들고, 불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함성소리에 축제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사진-홍콩관광청>

‘타이완 등불축제’
화려한 등불로 밤하늘을 수놓는 ‘타이완 등불 축제’가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보름 간 타이완 과학의 중심지 신주현(新竹縣) 주베이 시(竹北市)에서 펼쳐진다.

▲타이완등불축제

올해로 24회째인 ‘2013타이완 등불축제’는 교통부 관광국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 경 전국의 한 지역을 선정해 열리고 있다.

축제는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넘친다. 해마다 그 해의 십이지신 형상을 본떠 만든 거대한 주등(主燈)을 중심으로 각종 테마별로 다양한 부등(副燈)이 전시돼 관광객의 시선을 잡아당긴다. 특히 개막 당일에는 국내외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타이완등불축제

올해 축제 주등 명은 ‘등교기성(騰蛟起盛)’. 높이 비상하는 교룡의 이미지를 통해 국가 및 사회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낮에는 위용 있게 우뚝 선 모습과 비범한 기세의 경관 예술 조형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밤에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화려한 모습의 등(燈)조형으로 탈바꿈한다.

▲타이완등불축제

음력 1월 15일 원소절(元宵節/정월대보름)은 신년행사의 막바지로, 타이완에서는 작은 설이라고도 불린다. 이 때 타이완 각지에서는 2013타이완 등불축제 뿐만 아니라 핑시의 천등, 타이동 짜한딴, 타이난 엔슈이 펑파오, 타이베이 등불축제, 사당의 전통 제례의식과 같은 지방 특색의 전통 대보름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타이완관광청 제공>


세이셸 에코마라톤 & 코리안 갈라 디너
세이셸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세이셸에코마라톤(Seychelles Eco-Friendly Marathon)’이 2월 24일 마헤섬 보발롱 해변에서 열린다.

에코마라톤은 세이셸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이번 대회는 풀코스 마라톤과 하프마라톤, 10km 걷기와 달리기, 5km 달리기, 그리고 6인이 한 조를 이루는 릴레이 코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회 스타트와 피니쉬 라인이 열리는 보발롱 해변은 세이셸에서 가장 긴 해변(길이 2km)이다. 풀코스 마라톤은 옥색 바다를 끼고 해안도로를 달려 수도 빅토리아 중심의 시계탑을 돌아온다. 다른 코스도 각 반환점을 돌아 다시 보발롱 해변으로 모이게 된다. 모든 한국인 참가자에는 참가분야 별로 2만~9만원 상당의 참가비가 무료다.

올해 대회에도 특별 공연과 세이셸 전통 야시장으로 종일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

또 2월 24일 대회가 끝난 뒤 저녁 7시30분부터는 ‘코리안 갈라 디너’가 마련된다.

대회 당일 문화행사 일환으로 유럽·중동 관광객 및 참가자들에게 버자야리조트에서 한국음식문화 소개하게 된다. 리조트 내 실루엣 라운지에서 500명 참가 행사로 개최되며, 참가자들은 물론 관광객, 세이셸 정부와 재계의 VIP들이 함께 참가한다.

한편, 제1회 세이셸 마라톤대회에 한국, 미국, 프랑스, 남아연방, 독일, 나이지리아 등 세계 13개 국가, 총 330명이 참가했으나, 해를 갈수록 참가자 수가 증가,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1,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세이셸 제공>


필리핀 최대 꽃 축제 ‘파낙벵가 축제’
필리핀 축제 중 가장 향기로운 축제 ‘파낙벵가 축제 (Panagbenga Festival)’가 꽃의 도시 바기오(Baguio City) 시에서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다.


올해 15번째로 개최되는 파낙벵가 축제는 ‘꽃 피는 계절의 축제’라는 뜻으로, 바기오 시의 만개한 꽃을 즐기고 1990년도 루손지역 대지진의 아픈 기억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된 축제다.

▲필리핀 파낙벵가 축제

축제에는 바기오 시민과 많은 국내외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퍼레이드와 전통 민속춤을 선보인다.

‘꽃피는 오디세이(A Blooming Odyssey)’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만개한 꽃들로 꾸며진 다양한 퍼레이드와 함께 대규모 전통 춤 공연을 펼친다.


축제 첫날인 2월 1일에는 ‘파낙벵가 파크(Panagbenga Park)’에서부터 축제의 화려한 막을 알리는 그랜드 오프닝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 주말마다 다채로운 꽃가마와 함께하는 흥겨운 민속춤 퍼레이드를 감상 할 수 있으며, 마지막 날인 3월 3일에는 바기오 시 운동 경기장(Athletic Bowl)에서 폐막식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중 바기오 시 ‘번함 공원(Burnham Park)’에서는 상설 꽃시장이 열리며,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세션로드(Session Road)’가 형형색색의 꽃길로 꾸며진다.
<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싱가포르 전통 음력 설 축제 ‘춘절’
싱가포르의 가장 중요한 전통축제 중 하나인 음력 설을 기념하기 위한 ‘ 춘절(春節)’ 축제가 차이나타운(Chinatown)을 중심으로 오는 3월 11일까지 펼쳐진다.

▲붉은 등으로 빨갛게 물든 차이나타운

이 기간 싱가포르의 차이나타운은 수천 개의 등불로 붉게 물들고, 성대한 축제가 펼쳐져 흥미로운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다민족 국가인 싱가포르의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엿볼 수 있는 거리행진인 ‘칭게이 퍼레이드(Chingay Parade 2013)’는 최대 볼거리.

중국 호키엔 지방(복건성)의 방언으로 ‘분장과 가면의 예술(Art of Masquerade)’이라는 뜻을 지닌 칭게이(Chingay)는 1973년 거대한 크기의 인형, 사자, 용의 탈춤을 선보이는 거리 행진으로 시작된 축제로, 2월 22~23일 이틀간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F1 핏 빌딩(F1 Pit Building)에서 펼쳐진다.

▲칭게이 퍼레이드

특히, 올해는 ‘눈 속의 불(Fire in Snow)’을 테마로 대규모의 불과 눈으로 꾸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눈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3,000여명의 공연자들이 ‘불의 향연(Ocean of fire)’를 연상케 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퍼레이드 오프닝으로 준비된 역동적인 타이치 퍼포먼스, 동서양 문화를 결합한 퓨전 오페라, 450명의 여성 무용가들이 펼치는 지네 댄스와 중국 전통 용춤, 한국을 비롯한 일본,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의 국제적인 문화공연, 말레이 및 인도 주민의 화려한 민속 마차 등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장관이다. www.chingay.org.sg

또한 오는 3월 11일까지 음력 설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진다. ‘거리 점등식(Festive Street Light Up)’이 마련돼 싱가포르의 거리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사진-싱가포르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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