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전북 정읍시가 정읍관광마케팅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시는 학생들에게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인 정읍의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학여행단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작년 5월 정읍시관광지원조례를 제정, 시행에 들어갔다.

조례에 따르면 여행사를 통해 1회 30명이상 수학여행단체가 정읍시를 방문해 1박을 할 경우 1인당 3천원을, 숙박과 농촌체험활동을 동시에 참여하면 4천원을 지원한다.

시는 또 대규모 숙박시설이 없는 지역여건을 감안, 최근 수학여행 트랜드인 소규모 체험 수학여행단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계절별로 다양한 수학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이달 초 전국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초․중학교에 수학여행 유치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한 이달과 7월에 수도권 지역의 초․중학교와 교육청을 직접 방문, 수학여행유치사업을 설명회도 가져 보다 많은 수학여행단이 정읍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학여행단 유치 및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숙박ㆍ음식점 종사자들에 대한 환대서비스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 수학여행단 유치에 적극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서남권(정읍, 고창, 부안) 지역과 공동연계버스투어 코스를 개발 운영함으로써 수학여행단 유치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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