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오재랑 기자] 경기 고양시(시장 최성) 공무원들이 12일 철새 도래지인 장항습지를 찾아먹이주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행사에는 환경보호과 직원과 가족 등 20여 명이참가해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새들을 위해 논 바닦에벼와 밀 등을 뿌려준다.
고양시 환경생태국 환경보호과에 따르면 매년 겨울철이 되면 장항습지에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재두루미, 개리 등 철새 20여종이 도래ㆍ월동을 한다.
이외에도 삵, 고라니, 족제비, 너구리, 붉은발 말똥게 등 수많은 동ㆍ식물이 서식하는 등 생태계의 보고로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장항습지를 국제습지협약인 ‘람사르 습지’에 등록하고자, 올 한 해 동안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환경보호과 직원과 가족 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하게 된 데 대해 보람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ㆍ지방비 포함 1억 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추수하고 비어 있는 논 3ha를 철새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철새 먹이로 벼, 밀, 보리 41톤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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