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0-14 17:11 (월)
스위스 겨울 축제엔 '재미'가 있다!
상태바
스위스 겨울 축제엔 '재미'가 있다!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3.01.09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위스 ‘마녀들의 스키 레이스’ & ‘그린델발트 세계 눈꽃 축제’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스위스 알프스에선겨울을 신나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열려,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매년 알프스 산자락에서 마녀들의 잔치가 벌어진다. ‘마녀들의 스키 레이스’가 1월 12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남단 발레(Valais) 주 블라텐(Blatten) 마을과 베알프(Belalp) 봉우리에서 펼쳐진다.

먼 옛날 화형에 처해졌던 마녀들이 스키 경주를 펼친다는 이색 발상에서 시작된 이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 마녀 복장과 분장을 하고, 기다란 빗자루 한 자루를 쥔 채 12km나 되는 스키 레이스에 참여하는 행사다.


이 축제를 보기 위해 각지에서 구경꾼들이 모여들기도 하는데, 친구들끼리 모여 축제의 주말을 보내기 위해 벨알프를 찾는 경우도 많다.

진짜 마녀가 블라텐(Blatten)에 나타나면, 조용하고 평온하던 스키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레이스가 벌어지기 전날 밤에는 마녀 화형식과 함께 커다란 오프닝 파티가 벌어지고 뒤따라 ‘마녀들의 밤’ 파티가 시끌벅적하게 펼쳐진다.

동이 틀 때 즈음, 가장 용감한 자가 마녀들의 경주 첫 스타트를 끊게 된다. 아마츄어 스키어를 포함한 약 7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아침부터 스키 슬로프를 질주한다.www.belalphexe.ch


또 그린델발트에서는 ‘세계 눈꽃 축제(The World Snow Festival in Grindelwald)’가 1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열린다.

지난 1983년 한 일본인 아티스트가 거대한 하이디를 조각하며 시작된 축제로, 이제는 세계 각지에서 아티스트들이 몰려들어 멋진 눈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때문에 마을 중앙에 있는 천연 아이스 링크 위에 수없이 다양한 종류의 눈 조각 향연이 펼쳐진다.

이 축제 덕분에 융프라우로 향하는 관광객들은 그린델발트에서 설경과 함께 눈 조각 감상이라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www.grindelwald.com

<사진|스위스 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천국으로의 질주? '세이셸 에코마라톤대회' 개최

☞ 고혹적인 알프스의 유혹

☞ 겨울이 아름다운 도시, 중국 하얼빈 ‘빙설제’

☞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 ‘자라섬씽씽겨울축제’ 팡파르~

☞ 힐링 파라다이스 ‘말레이시아 랑카위’

경북도,울릉도에 역사문화 테마 관광지 조성

베니키아, 서비스 품질 우수 호텔 시상

☞ 겨울축제 백미 '빙등제' 하얼빈 vs 용경협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