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청정 고원 관광도시’ 강원도 태백에서 펼치는 ‘제 20회 태백산 눈축제’가 1월 25일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 하우스 앞 야외 특설 무대에서 ‘대형 눈싸움 대회’로 막을 올린다.
태백시는 이번 눈 축제가 ‘눈 사랑 그리로 환희’를 주제로 태백산 도립공원, 황지 연못, 오투리조트, 시내 일원에서 2월 3일까지 10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눈 축제 기간 주 행사장인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 광장에는 대형 눈 조각 32점이 전시되고 이글루 카페, 눈 미끄럼틀, 얼음 썰매장, 개썰매타기, 스노 래프팅, 눈미로, 태백시내스탬프미션 등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대형 눈 조각은 태백 시내 황지 연못, 중앙로~태백역간 도로변, 태백역 광장, 오투리조트 상징물 앞 등에도 26점을 점시,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태백산눈축제 별빛 페스티벌 경관 조명을 설치, 2월 3일까지 태백의 밤거리를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는다.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앞 야외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눈축제 개막식은 국내 최정상 인기 가수 초청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전시 이벤트로는 국내 유명 눈 조각가의 눈 조각 전시전, 자이언트 캐릭터 퍼레이드,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가 열리고, 난타퍼포먼스와 7080포크 가수 공연, 금관5중주, 퓨전현악,눈축제캐릭터공연, K-POP 커버댄스공연 등 낭만을 선사할 음악 프로그램들도 준비된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주목 군락지와 눈꽃이 어우러져 만든 은빛 세상 속으로의 여행인‘태백산 눈꽃 등반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인 2월 3일 열린다.
사회단체와 농업인 단체에서는 태백산 도립공원 제1주차장에서 향토먹거리 타운 운영, 김치삼겹살구이, 가래떡 구이, 고구마, 태백산 산나물 및 잡곡류, 장아찌로 등으로 관광객들의 미각을 돋울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올해 눈축제는 킬러 콘텐츠를 보강하는 한편 ‘산소도시’ 태백의 이미지를 강화해 그 어느 때보다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축제의 내실화를 기해 국내외 관광객 50만 이상을 유치하고, 나아가서는 태백산 눈축제가 4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축제 경제 파급효과는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린 제19회 태백산 눈축제는 국내외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면서 역대 최대인 53만 명이 다녀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백시청 관광문화과나 태백시청 눈축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 033-550-2085, 관광 안내소 550-2828
* 태백산눈축제 홈페이지 : http://festival.taebae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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