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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관광객 500만’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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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관광객 500만’ 유치 박차
  • 박승화 기자
  • 승인 2010.04.01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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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

“체류형 전통문화체험관광도시 구축에 노력”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가 ‘문화·관광’ 중심도시로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 브랜드인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최근 급증하면서, 전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옥마을의 경우 초·중·고의 현장학습과 수학여행지 필수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또 한옥마을이 일본·중국·동남아 등에도 널리 알려지면서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한옥마을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송 시장과의 일문일답.


전주시의 그간 문화관광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은.

▲ 전주는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광도시로, 그동안 “한국을 보려면 전주에 가야한다”는 우리나라 관광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 구축과 홍보마케팅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서부권 중심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는 지난 한해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수가 280만명으로, 지난 2008년 130만명에 비해 무려 15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은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전주는 앞으로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500만시대를 열기 위한 관광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다. 전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새만금 1천만 관광객시대에 대비한 전통문화체험관광도시를 조성해 서부권 대표 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문화의 대표 중심도시로, 지속가능한 중장기적 관광자원화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지역경제활성화 즉, 돈버는 전주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주를 한국을 대표하는 한스타일산업거점도시로 명품 브랜드화하고, 다양한 관광상품개발과 홍보, 관광객 편익을 위한 안내시스템 개선, 관광스토리텔링 개발 등을 통해 체류형 전통문화체험관광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전주 대표 문화축제 및 2010 축제 현황은

▲ 전주는 타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우선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부산영화제와 더불어 우리나라 양대 영화제로, 전세계 영화마니아들을 전주로 모으고 있으며, 전주한지문화축제와 전주단오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도 전주만의 독특한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전주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할 전주비빔밥축제는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음식관광축제와 더불어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음식축제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010 한국방문의 해에 대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전략은

▲ 전주는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선정한 9월의 관광도시이자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적 축제인 세계음식관광축제가 10월에 열리는 음식축제도시이다.

이미 지난해 9월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전세계에 홍보된 전주는 전통문화체험관광을 중심으로, 음식관광과 백제문화권 관광, 천주교 성지순례 등 종교관광을 할 수 있는 서부권 중심 관광도시이자 목적 관광지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2010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타 지역과 경쟁우위에 있는 전통문화체험관광상품을 집중 개발해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옥·한지·한식 등 한스타일 콘텐츠를 통해 한옥마을을 명소화함으로써 한옥마을 500만 관광시대를 맞이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국내의 경우 코레일을 통한 기차여행을 더욱 활성화하여 전주가 개별여행객들의 천국으로 만들어 가고 외국인 관광객유치를 위해서는 일본 등에는 한옥숙박체험과 음식체험이 담긴 고가 명품여행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중국에는 군산으로 들어오는 국제여객선을 이용해 노인교류 단체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등 국가별로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만들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다.


한국 전통의식주 문화(음식문화, 한옥문화, 의복문화, 한지산업 등) 세계화 추진방안과 그 비전은

▲ 그간 전주시에서는 중앙정부의 한스타일 육성정책에 발맞추어 한국을 대표하는 한스타일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하여 한지, 한식, 한옥 등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왔다.

그 결과 전주한지와 전주비빔밥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전주한스타일특구 지정추진, 조선왕조실록 복본화 사업 등을 통하여 전국 제일의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차별화 및 경쟁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전국 유일한 한지 연구기관인 전주한지종합지원센터와 전주비빔밥의 기능성 및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현지화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게 될 전주비빔밥 연구센터 건립, 전주 전통모주의 산업화 생산기반을 확충하는 등 홍보를 넘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여 산업화·세계화로 나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한 판로확대를 위하여 한류 거점지역(동경, 상해)대상 해외문화행사 참가 및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와 전주비빔밥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기초연구, 표준화, 전문인력 양성으로 해외진출 지원 등 분야별 선도사업 추진하겠다.

또 오는 9월 상해세계엑스포에 한스타일 분야를 묶음으로 참여하고 11월 제5차 G20 정상회의 개최를 기회로 전주한지를 외교문서 용지 사용을 협의하고 각국 정상의 전주한옥마을 방문을 유도하여 세계 속에 한옥마을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스타일 산업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돈버는 전주, 경제가 도약하는 전주의 기틀이 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미래가치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 시행 후 달라진 점과 국제적인 전통문화도시로서의 브랜드강화를 위한 시책 그리고 비전은

▲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난 2005년 전주전통문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다음해인 2006년에 문광부로부터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2007년 국토연구원으로부터 전주전통문화도시조성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이 수립돼 2007년부터 2026년까지 20년동안 6개분야 65개사업 17,0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되고 있다.

주요추진사업으로는 전주한옥마을 조성사업으로 태조로 개설과 문화시설 건립, 전통문화구역정비 등 16개 사업이 있으며, 은행로 조성과 야간경관조성사업 등 23개 분야에 걸친 전통문화도시조성사업이 추진되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소리와 부채, 완판본 등 3대 문화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한스타일진흥원 건립과 전주한지산업진흥원 건립, 향교문화공간조성, 경기전 유물전시관 건립, 한옥마을주차장 조성, 아태 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주전통문화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시책으로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 및 교육을 실시하는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스타일산업 6대 분야를 연구하는 한스타일 진흥원 운영, 온브랜드상품개발 추진, 부채와 소리 등 3대 문화체험관 운영, 무형문화유산전당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의 빼놓을 수 없는 문화유산과 관광명소가 있다면

▲ 천주교인의 성지인 치명자산성지는 우리나라 대표적 성지로 발길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전주팔경 중의 하나로 연꽃이 수려한 전주덕진공원 등이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는 관광명소라 하겠다.

또한 최근에는 전주막걸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부쩍 늘어나면서 삼천동과 서신동 일대 막걸리타운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한옥마을과 연계해 후백제 견훤의 숨결이 살아있는 동고산성과 남고산성 등은 전주한옥마을과 더불어 꼭 한번 찾아야할 명소라 할 수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3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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