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데 ‘2012년 런던 올림픽’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호텔∙외식업체들도 올림픽 프로모션과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며 올림픽 특수로 불황 타계에 나서고 있다.
호텔레스토랑들은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을 맞아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특별 메뉴를 마련하는가 하면, 올림픽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꾸며, 런던에 가지 않더라도 올림픽에 참가한 듯한 분위기를 전하며 소비자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더 클래식 500 펜타즈의 라이브 뷔페 ‘라구뜨’는 올림픽 출전국들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월드 스페셜 뷔페(World Special Buffet)’를 오는 8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월드 스페셜 뷔페에서는 곡물을 주 재료로 하는 스페인 대표식인 ‘빠에야’와 인도의 레드 커리, 모로코 풍으로 크랜베리와 피스타치오를 넣은 ‘쿠스쿠스’ 토티아를 곁들인 멕시코풍의 ‘베이크드 빈(Baked Bean)’,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에서 즐겨 먹는 ‘삼발소스의 닭 가슴살 구이’, 노랑 토마토와 수박을 갈아 만든 스페인식 냉 스프 ‘가스파초’, 스코틀랜드 빵 ‘스콘’ 등 다양한 세계 여러 나라들의 메인 요리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38,000원 평일 저녁 및 주말 4,9000원이다. 또한, 뷔페 이용 시 15,000원을 추가하면 레드 & 화이트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와인 뷔페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02-2218-5770.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은 올림픽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레스토랑에서 ‘올림픽 스페셜 코너’를 운영한다. 뷔페 ‘세븐 스퀘어’에서는 로스트 비프, 요크셔 푸딩, 키드니 파이, 비프 웰링턴, 랭커셔식 핫포트 등 영국식 메뉴가 준비된다. 또 주중 점심 6만원, 저녁 뷔페 6만천원을 30% 할인해준다.
플라자호텔의 별관 야외공원에 위치한 ‘가든 페스트’는 기네스 맥주 2잔과 피시앤드칩스로 구성된 ‘올림픽 특선 세트메뉴(3만9천원)’도 선보인다. 같은 기간 딜럭스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20만1200원의 객실 특가 요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02-771-2200
응원의 재미를 더하고, 런던 현지의 현장감을 재현하는 프로모션도 다양하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호텔 로비 라운지 중앙에 런던을 대표하는 상징물 ‘빅벤(Big Ben)’을 설치해 런던의 풍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각 나라별 국기를 꽂아 포토존도 설치해 올림픽 분위기를 호텔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는 ‘바 오크룸’ 곳곳을 영국 국기 ‘유니언 잭’으로 장식한다. 직원들 또한 유니언 잭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세계인의 체육축제 분위기를 돋우며 ‘런던 스피릿 특선 메뉴(5만5000~10만원)’를 내놓는다. 02-317-3234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올림픽 기간 동안 호텔 1층에 위치한 ‘비(Vy)바’를 런던의 팝처럼 꾸며 영국에서 올림픽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런던 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런던 프라이드(London Pride), 뉴 캐슬(New Castle) 등 ‘영국 맥주 스페셜’ 을 제공한다. 한국팀이 금메달을 딸 때마다 메달 획득 후 30분동안 생맥주 1+1행사도 진행한다. 032-745-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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