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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지난해 민원 3,923건 해소…전년 대비 2.8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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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지난해 민원 3,923건 해소…전년 대비 2.8배 많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4.03.1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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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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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구 아파트단지는 특성상 드나드는 화물차가 많음에도 지하주차장의 낮은 층고로 인해 지상에 화물차가 불법 주차하는 경우가 많아 보행자 불편 및 안전 위협이 많았다. 민원을 접수한 서울시의회는 민원해소자문단(건축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자문)의 합동 현장조사 후 SH공사에 조치 요청해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큰 비용 없이 지하주차장 층고를 2.2M→2.85M로 높이고 천장 구조물 제거 등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지난해 의회신문고를 통해 이를 포함한 총 3,923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이는 2022년(1,387건)과 2021년(1,369건)보다 약 2.8배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의회가 18일 지난해 의회신문고를 통해 접수·처리된 민원데이터를 분석,발표한 민원 내용을 상임위원회 분야별로 살펴보면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계획 분야 민원이 2,919건(7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 분야 196건(5.0%), ‘보건’ 분야 137건(3.5%) 등을 기록했다.  2022년은 환경(43.3%),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계획(19.5%) 순으로 민원 접수가 주류를 이뤘다.

 자치구별로 민원 접수는 ‘구로구’가 2,018건(52.2%)으로 가장 많아/t고, 이어, ‘성동구’ 163건(4.2%), ‘동대문구’ 132건(3.4%) 순이었다. 

미원 발생 제일 많은 구로구는 주택, 교육, 교통 등이, 성동구는 학교 이전 반대 관련 민원 등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대다수의 교육 민원(94건, 57.6%)이 접수됐다.

 지난해 접수된 민원 3,923건 중 시의회가 직접 처리한 민원 건수는 1,502건으로 2022년 375건 대비 1,127건(약 4.0배)이나 많았다. 

시의회가 단독 처리하기 곤란한 민원 2,421건은 해당 기관(서울시, 자치구 및 중앙정부 등)으로 이송해, 좀 더 세심히 처리될 수 있도록 기관과 민원인 사이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시의회는 고충 민원처리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현장 중심 민원처리 활동에 집중했으며, 이를 위해 현장 조사 69회와 관계기관 합동 민원 간담회 71회를 실시했다.

김현기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기관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언제든지 듣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의회의 슬로건인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늘 실천해 시민들이 평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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