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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대가야축제’로의 초대... 1,600년 전 찬란했던 ‘대가야’를 만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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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대가야축제’로의 초대... 1,600년 전 찬란했던 ‘대가야’를 만나는 시간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4.03.1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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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31일 3일간 열려
고령대가야축제 지산동 고분군 야행
고령대가야축제 지산동 고분군 야행/사진-고령군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봄빛으로 물든 3월 말,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특별해진다.

‘2024~2025 문화관광축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2024 고령대가야축제’가 3월 29일~31일 3일간 펼쳐져, 1,600년 전 찬란했던 고대왕국 ‘대가야’로 시곗바늘을 돌린다.

대가야의 독특한 역화 문화가 재현돼 대가야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시간.

특히 올해 축제는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발맞춰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열리는 만큼 축제 테마에 맞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봄바람 맞으며 대가야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고령대가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대가야의 풍류 즐기며 온 가족 봄 소풍, ‘고령대가야축제’로!

살랑살랑 봄바람에 어디로 훌쩍 떠나고 싶은 ‘봄’. 올해 봄소풍은 대가야의 역사문화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경북 고령으로 떠나보자. ‘고령대가야축제(3월 29일~31일)’가 지산동고분군 및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려 싱그러운 봄기운 즐기며 대가야 역사문화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된다. 

고령대가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지산동 고분군 매력 탐방!

올해 축제는 여느때보다도 더 지산동 고분군의 찐매력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10 년 만에 최종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올 해 축제 주제도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으로 정해졌다.

우선 관광객들이 ‘지산동 고분군’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지산동 고분군을 축제의 무대로 적극 활용한다. 또 축제 대표 프로그램 역시 ‘세계 속의 대가야’다.

고령대가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축제 주제와 부합한 주제관으로, 세계 유산에 등재되기까지의 추진과정, 대가야 고 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지산동 고분군 ‘치유의 숲’도 대표 프로그램이다. 고분군에 대가야 인들의 삶과 문화 역사를 친숙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거리가 가득한 ‘숲속 놀이터’가 운영돼 신나게 웃고 놀고 체험하는 사이 스트레스를 날리고 치유받게 된다.

지산동고분군 트레킹 구간의 양 끝에 별도의 출입문을 연출해 또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공간을 연출하는 것도 눈에 띈다. 대가야박물관 기획특별전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진행되고, 축제의 특성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가야역사 체험’, ‘대가야 군민 퍼레이드-대가야의 길’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이 마련되고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져 고분 군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 봄밤 걸으며 ‘심쿵’ 설레는 봄

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고분군 야간투어, 야간특별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18~22시 지산동고분군, 테마관광지, 우륵지의 화려한 야간경관을 무대로 펼쳐진다.

그 중 인기 만점 프로그램은 ‘고분군 야간트레킹’. 등불을 들고 대 가야 왕들의 무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지산동고분군을 걸으며 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고령대가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된 순장묘인 지 산동 44·45호분 등 크고 작은 700여 기의 고분이 자아내는 이색 풍 경, 살랑이는 봄바람 맞으며 걷는 것만으로 특별한 즐거움이 차오른다. 게다가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돼 은은한 불빛이 봄밤 정취를 더해준다. 산

책 즐기며 야간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증샷 찍는 소소 한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고령의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가야 풍류 대가야별빛쇼(불꽃 놀이)’가 3월 30일 펼쳐져 고령의 봄밤 낭만을 더해준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 체험하며 한데 어울려 재미 UP!

‘고령대가야축제’는 모두 함께 어울려 소중한 추억 쌓을 수 있는 풍 성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꽉 채워진다. 축제 첫날인 3월 29일 ‘대가야 종묘대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대가야 종묘대제’는 가야연맹의 맹주였던 대가야국의 역대 왕들 의 제사를 지내는 왕실 의례 재현행사다. 또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파크골프 대회’가 열려 활기를 깨운다.

고령대가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대가야 군민 퍼레이드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끼를 한껏 발산할 ‘군민화합한마당’이 축제 첫날인 29일 펼쳐지고,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고령군 전 지역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화합 길놀이 ‘대가야 군민 퍼레이드–대가야의 길’이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퍼레이드에서는 축제 참가자와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신나게 한 바탕 놀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축제에선 주제체험, 토기체험, 역사체험, 생활체험 등 대가야역사를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 행복한 추억을 한가득 쌓을 수 있다. 

* 풍성한 공연에 흥겨움 가득!

상큼한 봄날, 풍성한 공연이 연신 펼쳐져 축제장을 방문하는 것만으로 흥 세포를 깨운다.

‘고령대가야축제’에서는 고령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창작 뮤지컬 ‘가얏고-도둑맞은 새’를 비롯해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 벌’, 100대 가야금 공연, 가야풍류(加耶風流)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고령대가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100대 가야금 공연은 악성 우륵의 탄생지로 알려진 고령, 대가야의 대표악기 가야금을 활용한 공연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19~20시에 각 1회 총 2회 공연될 예정이다.

가야금 선율이 특별한 봄밤을 선물한다. 가얏고마을에서 제43회 악성우륵추모제도 열린다. 이외에도 블랙라이트 어린이극, 도립국악단 특별공연과 소규모 문화 공연도 상시로 열린다.

* 구경하며 쇼핑 재미도 만끽

축제를 통해 지역 특산물 판매를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 한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 대가야상점(플리마켓)도 열려 구경하고 알차게 쇼핑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고령대가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사진/고령군,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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