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민간위탁 공영주차장 정기권 불법거래 지적
서울시설공단, 주차 관제시스템 등록 의무화 운영 계획 밝혀
서울시설공단, 주차 관제시스템 등록 의무화 운영 계획 밝혀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 '민간위탁 공영주차장의 정기권 불법거래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의원(중랑2)은 지난해 서울시설공단 감사를 통해 민간위탁중인 공영주차장의 정기권이 현금이나 계좌이체 등을 통해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전혀 관리가 부재하다고 지적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월별 정기권 판매현황 및 수입금 검증 강화를 위해 정기권 대기 순번 고지 및 명단 공개 등 주차 관제시스템 등록을 의무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서울시설공단은 단순히 관리의 부재를 넘어, 향후 대응책을 마련해 민간위탁 주차장의 운영을 관리 감독하는 제도와 규정을 강화하고, 위반 시 엄정한 처벌하는 것으로 불법 행위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서울시가 운영 중인 130개의 공영주차장 중 민간업체에 위탁한 곳은 64개로, 위탁 금액은 96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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