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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최초 '로봇셰프' 도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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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최초 '로봇셰프' 도입 눈길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4.02.08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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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인력난 해소, 표준화된 맛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 기대
문막(인천방향)휴게소에 도입한 로봇셰프
문막(인천방향)휴게소에 도입한 로봇셰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최초로 영동고속도로 문막(인천방향)휴게소 내 로봇셰프를 도입하고, 로봇셰프 푸드코트 개장식을 지난 7일 가졌다. 

24시간 일하는 로봇셰프는 휴게소 내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고, 일관된 레시피로 표준화된 맛과 품질을 제공,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세프는 한식, 라면, 우동코너 등 총 3기가 도입됐으며 최대 14인분까지 동시조리 가능하며, 갈비탕, 해물라면, 김치우동 등 13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한식 로봇셰프'는 소분된 재료가 담긴 뚝배기를 스마트 인덕션 위에 올려 끓이고 레일 위로 옮긴다. 조리된 음식은 레일을 따라 픽업대로 이동되고 고객에게 제공된다.

지난 7일 문막(인천방향)휴게소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2번째)이 로봇셰프가 조리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지난 7일 문막(인천방향)휴게소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2번째)이 로봇셰프가 조리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라면 로봇셰프'는 라면이 끓는 동안 떡, 계란 등의 고명이 붙지 않도록 저어주고, 조리가 완료되면 그릇에 담는다.

'우동 로봇셰프'는 뜨거운 물에 자동 투입된 우동면이 익으면 채반을 들어 올려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이후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국물과 고명이 자동 투입된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로봇셰프는 휴게소 첨단화 및 음식 혁신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로봇셰프 도입으로 휴게소 음식을 24시간 편리하게 맛보실 수 있으며, 휴게소 운영사와 주방인력 물론 고객 모두에게 만족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로봇셰프 푸드코트 개장을 기념해 첫 번째 이용고객에게 50인분 식사권을 제공하고, 운영 개시일 이후 한달 간 로봇셰프 메뉴를 30% 내외로 할인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쳐 전국 거점 휴게소 등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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