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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관광객 1억명 시대 기대...지난해 9,640만명 전북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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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관광객 1억명 시대 기대...지난해 9,640만명 전북 찾아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4.01.2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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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분에 180명씩 전북 찾아...평균 체류시간 460분 
외국인 관광객 35만명, 22년도 대비 428% 증가

[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전북을 찾은 방문객이 사상 처음으로 9,600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관광객 1억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방문객은 9,640만 6천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방문객 9,600만명 유치는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초마다 3명꼴, 1분에 180명씩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한 것이다.

또 관광지출액 7,504억원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 위기를 완전히 극복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코로나19 위기로 2020년 방문객 수는 8,300만명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엔 9,600만명대로 전년 대비 약 2% 증가해 전북 방문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전북관광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의 평균 체류시간 460분으로, 광역지자체 평균 체류시간인 378분보다 82분 더 머물러 전북이 체류형 관광지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광역지자체 중 체류시간 상위권(3위)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관광객 회복을 위해 체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미식관광, 워케이션, 치유관광 등 지역특화 콘텐츠와 정책 등을 발 빠르게 발굴·추진해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내 시군별 2천만명 이상 방문객 순위를 살펴보면 전주시(7,800만명), 군산시(2,500만명), 익산시(2,300만명), 완주군(2,200만명) 순이다.

외국인 관광객 35만명, 22년도 대비 428% 증가

특히 외국인 35만 4천명이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427% 증가한 것이며, 권역별로는 유럽·미국 지역이 2019년 대비 80% 이상 회복률을 보였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50%대의 안정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작년 8월 10일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석도페리 연계 등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이 가능해져 전북관광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해 야간관광산업의 체계적인 개발과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으로 규제로 개발되지 못한 산악지역에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다양한 휴양‧치유‧레포츠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치도는 2023년방문객 9,600만명 달성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전북관광의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관광시장 환경은 고급 소비자가 증가하고 개별관광객 중심으로 전환되는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고급 소비자가 증가하고 개별관광객 중심으로 전환되는 관광시장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전북자치도는 지역만의 특색을 가진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 관광콘텐츠 발굴육성과 관광지 개발,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으로 체류관광을 더욱 확산시키고 전북특별자치도 관광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섭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역대 최다 방문객 유치라는 성과를 이루어 낸 도내 주요 관광업계에 감사드린다.“며, ”2024년에는 더 특별한 관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질적 성장을 위한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전북만의 품질 높은 관광서비스로 국내외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방문자 1억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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