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인천시, 연이은 북한 해안포 사격에‘주민보호대책회의’소집
상태바
인천시, 연이은 북한 해안포 사격에‘주민보호대책회의’소집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4.01.07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친 북한의 인천 연평도 일대 포 사격과 관련해 인천시가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 갖고 있다.[사진=인천시]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인천시가 연이은 북한 해안포 사격과 관련해 주민 대피와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나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친 북한의 인천 연평도 일대 포 사격과 관련해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북한군은 지난 5일 오전 200여 발을 사격한 데 이어, 어제인 6일 오후 4시쯤부터 5시쯤까지 연평도 북서쪽 장산곶에서 방사포와 야포 등을 동원해 60여 발을 이상 사격했다. 이 포탄들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완충 구역에 떨어졌다.

이에 인천시 경보통제소는 최초 상황 접수 즉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연평 해병대, 백령 해병대와 협조해 북한의 도발 상황 및 우리 군의 대응상황을 파악하고 서해5도 지역주민에 실제상황임을 알리는 유의문자를 발송했다. 

아울러 옹진군 및 연평면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24시간 상황유지했고, 7일 오전 지역주민보호를 위한 초기대응반을 소집해 주민안전을 위한 신속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경보통제소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들 지역을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 안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한데 이어, 7일에는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를 소집해 주민 대피와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에서 “이번 북한의 포 사격은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으로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방위역량 제고를 위해 군과 인천시 등 유관기관이 통합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하며, 특히 비상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용시설을 점검하고 경보체계를 갖춰 주민들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