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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 반갑다! 꽁꽁 얼어 더 재미난 겨울축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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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 반갑다! 꽁꽁 얼어 더 재미난 겨울축제 속으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4.01.03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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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썰매 눈썰매장 빙어사냥  /사진-한국민속촌
눈썰매장 /사진-한국민속촌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얼어붙어도 재미난 놀거리 가득한 겨울 축제장. 얼어붙은 강물을 깨고 얼음낚시 손맛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겨울동화 속으로 안내하는 각양각색 얼음조각은겨울감성 가득한 핫플이 된다. 추위 녹여주는 뜨거운 간식들을 호호 불며먹는 재미도 남다르다. 밤이면 알록달록 조명에 겨울밤 낭만이 불을 켠다. 즐길거리, 볼거리 가득한 오감만족 겨울 축제 찾아 떠나보자.

평창송어축제
평창송어축제/사진-평창송어축제 위원회

모두가 행복한 ‘화천산천어축제’

겨울 대표 축제로 꼽히는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겨울여행객을 유혹한다.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오는 2월 12일까지 겨울내내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눈썰매, 얼음낚시, 얼음조각 등 즐길거리, 볼거리가 넘친다.

우선 선등거리에는 지난 1년 간 화천지역 어르신들이 손수 제작한 형형색색의 산천어등과 LED 조명 수만여 개가 반짝여 겨울 낭만을 전한다.

화천산천어축제 실내엄름조각광장
화천산천어축제 실내엄름조각광장/사진-화천군

또 총면적 1,700㎡의 실내얼음조각광장에서는 경복궁 향원정, 광화문을 비롯해 만리장성 산해관, 독일의 노이슈반스타인 성, 인도의 붉은 요새, 터키의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이탈리아의 리알토 교량 등 8,500여개 이상의 세계 유명 건축물과 각종 조형물이 이색 볼거리는 선사한다.

축제의 최대 재미는 역시 낚시. 산천어 얼음낚시부터 산천어 맨손잡기, 산천어 밤낚시, 산천어 루어낚시에 도전하며 산천어를 낚을 때마다 환호와 아쉬운 탄식에 축제현장 특유의 생생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아이들을 홀릴 신나는 재미거리도 가하다. 눈썰매, 아이스 봅슬레이, 얼곰이성 미끄럼, 얼곰이성 눈조각. 세계얼음썰매 체험존, 산천어코스 하늘가르기, 얼음축구,컬링, 피겨 스케이트, 빙판 버블슈트 체험에 추위도, 시간가는 줄도 모른다.

온 가족 행복한 겨울 놀이터, 산천어축제로의 겨울여행은 어떨까.

화천산천어축제 실내엄름조각광장
화천산천어축제 실내엄름조각광장/사진-화천군

인삼송어로 더욱 특별해진 '홍천강 꽁꽁축제'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를 축제에 활용, 더욱 특별해진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홍천강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여타 유사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여 송어의 맛과 크기는 물론 육질까지 훌륭한 인삼송어를 축제에 활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겨울축제의 묘미인 얼음낚시터 이외에도 부교낚시터, 루어낚시터 등 다양한 낚시터를 구성해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에도 여행객들이 겨울 축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한 루어낚시터, 부교낚시터, 맨손인삼 송어잡기, 가족실내 낚시터, 무료 민속얼음 썰매 등이 진행된다.

또한 홍보부스와 체험부스도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얼음, 루어, 부교 낚시터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하는 등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가족실내 낚시터와 맨손인삼송어잡기 체험은 시간대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입장료는 20,000원이며, 상품권으로 5,000원(홍천사랑상품권, 농특산물상품권)을 제공하여 축제장 입점상가와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 축제 개막을 앞두고 높은 기온으로 인해 얼음결빙에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애초 기획 단계부터 온난화를 대비하고자 결빙상태에 따른 빠른 대처로써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를 조성한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온난화 기후에도 끄떡없고 인삼송어를 통한 차별화된 축제로 운영할 계획인만큼니 많은 관광객들께서 방문해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평창송어축제로, 찐겨울 매력에 빠지다!

찐겨울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제15회 평창송어축제’로 가보자.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평창송어축제’가 1월 28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축제 기간인 1월 19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해 여느 해보다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하다.

축제는 크게 송어잡기, 겨울놀이, 먹거리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축제의 백미인 송어잡기는 얼음판에 직경 20cm 안팎의 구멍을 뚫어 송어를 낚는 송어얼음낚시와 송어맨손잡기, 실내낚시로 나뉜다.

평창송어축제
평창송어축제/사진-평창송어축제 위원회

‘송어 맨손 잡기’는 찬물 속에서 쏜살같이 달아나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려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실내낚시터는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송어잡기를 할 수 있다. 또 송어맨손잡기와 실내낚시터장에서는 누구나 송어 한 마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송어잡이 초보들을 위해 낚시전문가 이정구 프로를 초청해 송어 잘 잡는 법을 알려주는 ‘송어 낚시 교실’도 개최된다.

평창송어축제
평창송어축제/사진-평창송어축제 위원회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터에서 잡은 송어를 회와 구이로 요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도 있다. 축제장의 전문회센터에서는 송어 회무침, 송어 회덮밥, 송어 탕수육, 송어 매운탕 등 15가지 송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먹거리터 내 무대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눈광장과 얼음광장에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겨울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눈광장에서 눈썰매, 스노우 래프팅, 수륙양용차 아르고를 탈 수 있다. 얼음광장에서는 전통 썰매, 스케이트, 얼음 자전거, 범퍼카, 얼음 카트 등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얼음낚시터에서 진행되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는 인기 만점 프로그램. 황금송어를 잡으면 순금 반돈으로 제작한 기념패 행운을 거머쥘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
평창송어축제/사진-평창송어축제 위원회

한국민속촌에서 힙한 新조선을 만나다!

조선시대 캐릭터가 아이폰에 선글라스를 쓰고 얼죽아를 사랑한다면 어떨까?

한국민속촌에서 힙한 新조선 신년축제 ‘한겨울 나례’가 오는 3월 10일까지 펼쳐져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나례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진행됐던 축제로, 탈을 쓴 사람들이 묵은해의 잡귀를 몰아내던 우리전통 문화다. 이번 축제는 이런 나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힙하게 해석해 사자탈의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인다.

얼음썰매 눈썰매장 빙어사냥  /사진-한국민속촌
 빙어사냥 /사진-한국민속촌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댄스배틀이자 참여형 공연 스페셜 이벤트 ‘어흥’도 흥을 부추긴다. 이벤트의 시작은 수호신과 사자탈, 방상시탈의 손인형극을 통해 나례 이야기를 재밌고 쉽게 전달한다.

탈의 모습으로 민간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전통탈 비누만들기 △책력 만들기 △혹한의 도깨비 사냥에 참여할 수 있다.

SNS에 올리기 좋은 포토존에서 인증샷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초대형 사자탈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자놀음’ 포토존, 궁 안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던 ‘궁중나례’ 포토존, 나례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 놓은 ‘나례도감’ 포토존, 장수와 태평성대의 상징 학과 연꽃의 콜라보 ‘학연화’ 포토존이 있다.

뿐만 아니라 눈썰매장, 얼음썰매, 빙어사냥 등 겨울 놀거리도 가득하다.

얼음썰매 눈썰매장 빙어사냥  /사진-한국민속촌
얼음썰매 /사진-한국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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