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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상징 목포역사 '선상역사'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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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상징 목포역사 '선상역사'로 바뀐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12.11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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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490억 들여 고객 이동 동선 최적화해 2028년 완공
목포역사
목포역사.[사진=목포시]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호남선의 상징’인 전남 목포역사가 건축된 지 반세기가 지나 새롭게 선상 역사로 바뀐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1월 투자심의와 이사회 심의를 완료했으며, 내년에 실시설계를 추진해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490억 원이 투자된다.

새롭게 건설되는 목포 역사는 쾌적한 역사 환경, 고객 안전 확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시설물 재배치를 통한 고객 이동 동선 최적화를 이뤄 선상 역사로 만들어진다.

목포역은 1913년 개통된 이래로 1978년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용객은 평일 평균 7천여 명, 주말 평균 1만 명 이상으로 서남권 최대 교통 집결지다. 호남선과 남해선의 거점 역으로 수도권과 영남권의 시·종착역이라는 높은 상징성도 갖고 있다. 

이번 목포역 노후역사 개량사업은 전남도가 목포시와 함께 2022년부터 수차례 국회를 비롯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대합실 등 시설이 협소한 노후 역사 개량을 지속 건의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동북아 해양시대 글로벌 관문이자 철도·도로·해양 진출 기점인 목포역이 노후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며 “앞으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와 남해선(보성~임성리) 철도가 개통되고 선상역사로 신축되는 목포역이 서남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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