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이 이번주 두바이에서 진행된 2023 두바이 에어쇼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연달아 발표하며 항공기 추가 도입 계획을 알렸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13일 보잉사와 520억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하고 보잉 777-9 항공기 55대, 보잉 777-8 항공기 35대를 추가로 인수한다. 이에따라, 보잉사로부터 총 295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게 된다.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보잉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항공기 점검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에어쇼 기간 동안 에어버스사와의 약 60억 규모의 계약을 추가로 발표하고, A350 항공기 15대에 대한 추가 주문을 완료했다. 첫 A350 항공기는 내년 8월 에미레이트 항공에 인수될 예정이며, 2028년까지 주문 항공기에 대한 인수를 마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두바이 에어쇼에서 약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며 운항 효율성을 유지하고, 상승시키는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A380 항공기의 수명을 늘리고, 안전한 운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 에어쇼를 통해 개조된 A380, 보잉777-300ER, 엠브라에르 페놈 100을 포함한 개인용 차터 항공기, Diamond DA42-VI와 Cirrus SR 22 등의 훈련용 항공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종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A380 항공기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현재 진행 중인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뉴얼 된 첫 번째 항공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