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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곡성군 매력에 쏙”...글로벌 관광지 발전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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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곡성군 매력에 쏙”...글로벌 관광지 발전 가능성 ‘확인’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10.2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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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글로벌 익사이팅 생태레저관광 스타트 큰 호응
'글로벌 익사이팅 코리아 챌린지 인 곡성' 체험활동 후 기념 촬영.[사진=고그성군]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글로벌 익사이팅 코리아 챌린지 인 곡성(Global Exciting Korea Challenge in Gokseong)’ 프로그램을 9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역의 교류인구 확대 일환이며, 군은 이를 통해 ‘글로벌 관광지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익사이팅 코리아 챌린지 인 곡성’은 “대황강에 도전하다”란 주제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로 20~30대가 주류를 이뤘다.

첫 번째 행사는 9월 9~10일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서울에서 KTX를 타고 곡성에 도착했다.

이어 명소인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하고, 뚝방마켓에서 곡성의 특산품과 다양한 소품들을 구경했다. 

가정역에서 인성원까지 1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여행하며 섬진강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도 즐겼다.

이후 대황강에서 카약 체험을 하며 곡성 여행의 흥미를 만끽했다.

미국인 참가자 숀 클러그(Shawn Klug)씨는 “섬진강기차마을은 마치 해리포터 마을에 온 것처럼 환상적이었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활동은 지난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대한민국 100대 명산 동악산과 패러글라이딩 도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아시아, 유럽 등 15개국에서 온 2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서울에서 출발해 곡성역에 도착한 후 첫 번째 방문지로 섬진강기차마을을 찾았다. 

이후 섬진강 패러글라이딩과 상상스쿨 어드벤처를 체험했다. 지형의 변화가 심한 산길을 뛰면서 산이나 숲을 느끼게 해주는 트레일 러닝에도 도전했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동악산을 트레일 러닝으로 이동하며 곡성의 자연에 빠져들었다.

 이날 체험을 즐긴 미국인 보우먼 존스톤(Bowman Johnston)씨는 “하늘에서 내려다본 곡성의 들판은 마치 그림 위를 날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다"며,"곡성에서의 도전 프로그램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학생과 교사들은 곡성의 다양한 여행코스를 돌아보며 자연을 느끼고 체험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뮤직비디오 제작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글로벌 익사이팅 코리아 챌린지 운영을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계인이 즐기는 생태레저관광 거점이 되기 위해 참가자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확산하는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곡성군은 이번 챌린지 행사와 더불어 어린이 테마 축제인 ‘심청어린이대축제’, 곡성군 대표 관광상품인 장미에 초콜릿을 결합한 ‘로즈카카오’ 상품개발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군을 이를 통해 젊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의 경제에 활력을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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