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핑크, 은빛, 빨강, 노랑 색색이 물드는 제주의 가을. 그 중에서도 가장 멋지고 기억에 남는 곳을 제주 가을 명소를 만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제주패스가 직원들의 투표로 뽑은 ‘제주 가을 명소’ 3곳을 추천했다.
제주패스가 추천한 제주의 가을 명소는 핑크뮬리, 억새, 단풍 3개의 테마에서 1위를 차지한 세 곳이다.
#노을빛 핑크뮬리가 있는 ‘새별오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새별오름 옆에 오래된 리조트의 빈티지함을 살린 ‘카페 새빌’이 있다. 이곳에 심은 핑크뮬리는 건너편 은빛 억새 물결의 새별오름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새별오름 위로 떨어지는 태양과 주황빛으로 물드는 서쪽 하늘아래 핑크뮬리가 더 뽀얗게 빛나는 일몰 시간대가 아름답다.
#오름 전체가 억새로 뒤덮인 ‘큰사슴이오름’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큰사슴이오름’은 이맘떄가 되면 오르는 길이 모두 억새로 뒤덮인다. 오름의 능선이 굉장히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다른 오름보다 더 광활한 억새 천국을 만나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풍력발전기가 위치한 ‘유채꽃프라자’를 비롯해 제주 동부 중산간의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한라산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천아숲길’
한라산둘레길 제1구간으로 지정된 ‘천아숲길’은 9월말부터 단풍이 지며 산 전체에 붉은빛과 노란빛이 감돌기 시작한다.
숲길 초입에 위치한 천아계곡의 바위들 위로 펼쳐진 단풍의 절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입구까지 운전해서 가는 길에도 단풍이 즐비하고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훌륭한 곳이다.
제주패스 관계자는 “제주패스의 장점은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더할 나위 없는 가을 명소들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패스에서는 10월 9일까지 제주 지역 렌터카를 최대 5천원까지 할인해주는 ‘추캉스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주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