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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관광교류회, 대만 교통부관광국장 등 7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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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관광교류회, 대만 교통부관광국장 등 70명 참가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3.06.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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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관광청서울사무소,한국관광객 유치 마케팅 펼쳐
대만 교통부 관광국 장시총 국장
대만 교통부 관광국 장시총 국장

한국과 대만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가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오늘(14일) 시작됐다.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는 올해로 36회를 맞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14일 오전 9시 30분 한국여행업협회(KATA) 오창희 회장과 대만여행협회(TVA) 예쥐란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15일까지 이어지면 양국에서 주요 인사 약 200명이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균형 잡힌 상호 관광교류 방법을 모색한다. 

한국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김홍규 강릉시장, 강원특별자치도 백창석 문화관광국장, 관광업계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대만에서는 교통부관광국 장시총(張錫聰)국장, 주한 대만대표부 량광중 대표, 대만여행협회(TVA) 예쥐란 회장,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 대만여행업계, 호텔 및 항공사 대표 등 7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는 1974년부터 양국이 번갈아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트래블 버블제도에 따라 대만에서 코로나 기간 중 첫 대면 회의를 진행, 양국이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개회식 후 단체 기념사진 촬영<br>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개회식 후 단체 기념사진 촬영

이번 관광교류회의에서는 '한국-대만간 상호 교류 3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 관광 재개 전략'을 주제로 ▲한국-대만관광시장 활성화 전략, ▲ 테마관광 활성화 계획, ▲ 지방 도시의 관광전략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대만은 코로나로 인한 봉쇄를 끝내고 국경을 개방한 이후 매우 빠른 속도로 관광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올 1분기 대만을 찾은 한국 여행객은 14만8000명을 기록, 대만의 해외방문객 1위 국가가 됐다.

이에 대만은 관광교류회의를 통해 크루즈, 철도 및 예술제 등의 관광 활동과 매력적인 항만, 산, 바다 등 자연풍광을 한국 여행업계에 알려 한국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만 관광상품이 더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한국측 단체여행사와 대만랜드사가 협력해 한국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이며,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대만 달러(한화 5천원) 소비 지원금을 지급하는 '대만여행, 황금기 Taiwan, the Lucky Land'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 관람객들의 이벤트 참여 열기도 높아 단체팀 신청 수 1위, 자유여행 경품 추첨 등록 수는 홍콩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인들의 뜨거운 대만 붐을 보여주고 있다.

장시총 국장은 " 이번 행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 양국 간에 이뤄진 첫 관광교류 회의로, 양국간 관광교류 추진 및 상호 방문 협력을 위해 역대 회장님들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한국여행업협회와 대만관광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내년 제37회 한국-대만관광교류회의는 대만 자이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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