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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6월엔 감성시티투어로 특별한 감성여행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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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6월엔 감성시티투어로 특별한 감성여행 즐기자!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3.06.09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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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과 신록의 계절이 지나,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다.

햇살은 한층 뜨거워 졌지만, 시원한 바람이 산들거린다. 

그 풍광을 보고 있자니 어딘가로 훌쩍 여행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정하는 것이 귀찮게만 느껴진다.

요즘 도시마다 시티투어가 유행이다.

시티투어는 도시의 주요 관광지 및 명소를 버스 등을 타고 순회하는 투어이다.

짧은 시간 내 효율적으로 이동하며 둘러볼 수 있고, 요금도 합리적이라 도보로 여행하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충주는 중원문화의 역사가 서린 가치 높은 문화유산을 비롯해 자연경관이 우수한 관광자원 등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여러 곳에 산재하다보니 다양한 곳을 둘러보기가 여의치 않다.

관광객의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충주시가 '감성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오는 10일 운행을 시작하는 감성시티투어버스는, 충주의 대표 관광프로그램인 '감성투어'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충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고 해서, 테마 또한 "~스러운 하루"이다.

충주 여행객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 주말마다 특별한 하루를 만날 수 있다.

기존에 각기 다르게 운영되고 있던 투어들이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험과 관광을 함께 하는 감성투어와 달리, 감성시티투어는 온전히 관광으로 구성됐다.

충주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을 비롯해 충주의 역사와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구도심 성서동 관아골 일대 등을 방문한다.

위의 장소에서 자유롭게 점심 장소를 선택하고, 식사 후에 구도심 일대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고즈넉하고 소담한 골목길들이 자리해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기 좋은 장소이다.

감성투어와의 다른 점 중에 무엇보다 놀라운 건 1명만 투어를 신청해도 출발한다는 것이다.

올해가 감성시티투어의 첫 운영인만큼, 충주를 방문한 이들이 충주에서의 관광을 더욱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그렇다고 하니, 예비 충주 여행자들에게 너무나도 고마운존재가 아닐 수 없다.

이용요금도 저렴해 4,000원으로 충주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더욱이 관광인솔자가 동행하기에안전하면서도,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을수 있어 한층 즐거운 여행을 할수 있다.

충주역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은 승·하차장으로 감성시티투어의 거점 공간이다.

감성시티투어 “~스러운 하루”의 세부코스는 ▲6~7월의 ‘휴(休)가로운 하루’와 ▲8월의 ‘별(星)스러운 하루’, ▲9~10월의 ‘나(娜)스러운 하루’로 구성됐다.

▲11~12월은 관광객이 직접 디자인하는 특별한 하루로, 감성투어 운영 기간 동안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관광지 위주로 선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 주부터 시작될 ‘휴(休)가로운 하루’는 충주의 자연을 담은 ‘휴(休)가’를 선보인 한다.

내륙의 바다라고도 불리는 물의 고장, 충주는 어느 곳에 있어도 물을 조망할 수 있다.

유유자적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일상의 얽매임에서 해방되는 느낌이다.

휴가로운 하루는 이름 그대로 휴가를 선물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지만, 단순히 쉬는 것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편히 풀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토요일 코스는 ‘목계나루 강배체험관-중앙탑막국수거리-고구려비전시관-추평호저수지둘레길’순으로 운행한다.

일요일 코스는 ‘충주댐·물문화관-재래시장-관아공원·사과나무이야기길 구도심-수주팔봉·출렁다리’순으로 찾아간다.

감성시티투어 관계자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충주의 한 해를 특별한 하루로 엮어내 보았다”며 “감성시티투어가 충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일상의 에너지와 감성의 ‘쉼’을 선물하고, 충주시에 관광의 붐을 일으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감성시티투어는 충주체험관광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s://www.cjro.kr) 및 전화(070-4282-0273)로 예약할 수 있고, 버스가 출발하기 전 당일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단, ‘현금 없는 버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당일 현장 예약 시에는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 및 전화 예약은 사전 결제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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