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즈랜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하며 바닷 속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오션 센티널스' 스노클 트레일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오는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해양 과학자들이 타운즈빌에서 MOUA '오션 센티널스(Ocean Sentinels)'의 설치를 공식적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존 브루어 리프(John Brewer Reef)에 설치된 MOUA 오션 센티넬스 스노클 트레일의 공식적인 시작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5월 존 브루어 리프에 설치된 8개의 친화적인 조형물은 2020년에 개장한 남반구 최초의 수중 아트 박물관인 산호 온실 다이빙 명소와 인접, 몰입형 해양 과학 스노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주 퀸즈랜드 관광청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각품과 인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투어하며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선보인 세계적인 조각가, 제이슨 드케어스 테일러(Jason deCaires Taylor)는 이 작품들이 인간의 형상과 자연적인 해양 형태를 합성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제이슨 드케어스 테일러는 "해양 과학과 해양 보존 분야에서 부각을 나타내며 산호초 보호에 대한 큰 영향력을 행사한 호주 학자들을 모델로 제작됐다"며 "8개 조각의 모델들은 모두 해양 과학 및 해양 보존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정 연구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MOUA수중아트박물관의 폴 빅토리 대표는 "세계 해양의 날에 오션 센티널스의 론칭은 산호초와 해양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유발하고자 하는 MOUA수중아트박물관의 비전"이라며 "타운즈빌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방문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아트를 탐험함으로써, 우리는 방문객들이 우리의 바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번 더 깨닫기 바란다"며 전세계인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 참석자로는 ▲존 찰리 베론 OAM 교수 ▲피터 해리슨 교수 ▲카타리나 파비우스 박사 ▲리차드 브레일리 박사 등이다. 

존 찰리 베론 OAM 교수는 유명 해양 과학자이자 이번 트레일의 뮤즈로, 산호의 대부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또 피터 해리슨 교수는 1981년 마그네틱 섬에서 세계적인 산호 산란 현상을 발견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산호 생태학자인 카타리나 파비우스박사는 "해양 과학과 산호 연구를 위한 최고의 장소로서의 타운즈빌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이런 세계적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해양연구의 중요성, 산호초의 중요한 역할 더불어 예술, 과학, 인류 등 이 모든 측면이 연합햐 어떻게 산호초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알릴 수 있는 살아있는 예술 작품"이라고 밝혔다. 

리차드 브레일리 박사는 '자이언트 클램 맨'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경보호로 인증받는 투어업체인 씨링크 퀸즐랜드(Sealink Queensland)와 아드레날린 스노클 & 다이브(Adrenalin Snockel & Dive)가 주최하는 '특별 이벤트' 체험투어에 승객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관광혁신체육부 스털링 힌치리프(Hon. Stirling Hinchliffe MP) 장관은 "관광은 북부 퀸즐랜드 경제의 초석이며 MOUA 수중아트박물관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에 투자함으로써 우리는 관광 산업을 성장시키고 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힌치리프장관은 퀸즐랜드 정부가 일자리 및 지역성장기금, 관광유치기금, 관광 인프라기금을 통해 MOUA수중아트박물관 프로젝트 1단계와 3단계를 지원하기 위한 호주불 400만 달러를 약속했다고 또한 발표했다.

 

<사진/호주 퀸즈랜드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