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피 관광시장 다변화 홍보전략 주효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인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싱가포르․대만․태국 등 동남아․중화권 개별관광객 5천 여명이 전남지역 관광을 위해 입국한다.
30일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새해를 앞두고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온라인 여행 플랫폼(Online Travel Agency) 트립닷컴(Trip.com)을 통해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3개국 별로 전남 관광상품 할인 이벤트를 개최, 개별관광객 5천여 명을 유치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2억여 명의 외국계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트립닷컴을 통한 관광홍보 이벤트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와 무안국제공항, 목포․여수․순천 등 주요 관광지를 언어별로 소개하고 호텔 숙박권, KTX 티켓, 항공권 할인 판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여수 라마다프라자, 유탑마리나, 베네치아, 헤이븐, 에코그라드, 오션힐, 히든베이, 라테라스 등 숙박 상품권으로 3,476명을, 서울-전남(목포역․순천역) KTX 상품으로 866명을 유치했다.
또한 3개에서 인천 또는 김포공항 경유 여수공항 항공권으로 801명을 모았다.
이는 기존의 중국 단체관광객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동남아 등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고, 개별 방한객을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 여행사와 제휴해 전남 관광 자원 홍보와 관광상품 할인 마케팅을 함께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내년에는 약 85%에 해당하는 해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관광자원 홍보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동남아․중화권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을 펼쳐 전남지역 명소가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