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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9월까지 관광객 1,464만명 유치...‘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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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9월까지 관광객 1,464만명 유치...‘역대 최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10.30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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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만에 열려 관광객 12만 명을 유치한 '설악문화제'
올해 4년만에 열려 관광객 12만 명을 유치한 '설악문화제'

올해 9월까지 강원도 속초시를 다녀간 관광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 관광도시 속초를 찾는 전체 관광객은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속초시가 관광진흥법에 따라 실시한 ‘2022년 3분기 속초시 관광 동향 분석’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속초시를 찾은 관광객은 총 1,464만4,797명을 기록, 역대 최다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0.23%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총방문객 1,312만9,416명을 훌쩍 넘겼다. 

남은 4분기(10~12월)에 작년 동기와 같은 수치(338만1,104명)만 방문하더라도 올해 방문객은 1,802만5,901명으로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최고 기록이다.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는 첫째, ‘휴가지로서의 속초시 입지 강화’가 꼽힌다. 컨슈머 인사이트 ‘2022년 여름휴가 여행률과 여행지’ 분석에 따르면 속초시는 올여름 휴가지 점유율 5.15%로 전국 2위에 올랐다. 이는 속초가 휴양지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음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두 번째로는 여름철 맣은 사람들이 찾는 해수욕장에 감성 포토존을 설치하고 야간개장 운영 등을 통해 차별성을 확보한 점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속초시 해수욕장(속초, 외옹치, 등대) 방문객은 작년 52만3,736명에서 89.91% 급등한 99만4,093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지상파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박 2일’ 등에 속초시 주요 관광지가 노출되면서 관광지로서의 명성이 부각된 점이 꼽힌다. 이러한 요인들로 속초시를 찾는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와 같은 관광객 증가 추세라면 내년엔 관광객 2천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관광 수용태세 정립 등 속초시 관광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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