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별 관광 테마 개발 및 발굴 나서
서울관광재단이 국내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에 따른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 및 펫 카운티(PET-County) 조성을 위해 광진구청, 건국대학교와 '반려견 친화도시(펫 카운티) 조성 업무 협약'을 지난 22일에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관광재단의 자치구와의 첫 프로젝트이다.
재단은 협약을 통해 광진구청과 함께 광진구의 반려견 관련 관광자원을 국·내외로 적극 홍보한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필수적인 안전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내 최초 반려동물 암센터를 설립한 건국대학교과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진구와 건국대학교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페스티벌 개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반려동물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정책 연구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한다.
서울관광재단은 디스커버 서울패스(24시간, 48시간, 72시간 이용 가능한 서울 최초 관광지 프리패스) 등을 활용하여 민관협치 반려견 테마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러닝트랙 등을 포함한 반려견 놀이터를 신규 설치하는 등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견 테마 관광 상품 및 관광코스 개발 후, 뉴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등 관광명소화를 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해갈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의 1천 5백만 반려가족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도시(펫 카운티) 조성이 시작돼 뜻 깊다”라며,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동반관광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고 25개 자치구별 역사·자연·쇼핑 등의 특색을 살린 테마관광 카운티를 육성하는 등 매력특별시 서울관광 콘텐츠를 개발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세계적 트렌드로 각광받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 해부터 ‘댕댕이 서울산책코스 7선’을 발표하는 등 ‘펫트립’, ‘펫팸족’ 대상 신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