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여름철 망상, 리조트, 추암, 노봉, 대진, 어달 등 6개 해수욕장을 지난 7월 13일부터 40여일간 무사구 운영, 지난 21일 폐장했다.
올해 개장기간 동해시 해수욕장 방문객은 916,210명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리 해제 이후 비치발리볼대회, 힙합경연대회, 복싱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렸고, 각종 특화시책 사업 추진이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먼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수상레저업체의 계류장을 해수욕장 남북측에 설치, 피서객이 백사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객 프리존을 확대 운영하여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만남의 광장 조성, 제2오토캠핑장 앞 산책로 정비 등 이색해변 특화거리 조성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향상시켰고, 망상해변의 랜드마크가 된 이색 망루 및 포토존은 많은 관광객의 인증샷 명소로 각광 받았다.
또한, 탈의실 설치, 세족시설 정비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이와함께 망상, 추암해수욕장의 경우, 성수기 기간동안(7월29일~ 8월7일) 물놀이 시간을 1시간 연장(09시~19시)운영,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망상해수욕장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드론 음식배송 서비스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동해시는 폐장 이후에도 미연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망상과 추암해수욕장에 수상안전 관리자를 배치 운영한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안전수칙과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신 동해시민과 관광객 덕분에 해수욕장 운영을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해수욕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