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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좋아요’ 부르는 '힙한 홍콩 카페'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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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좋아요’ 부르는 '힙한 홍콩 카페' 어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07.28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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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방에서 카페로 재탄생한 ‘타이워탕’

다시 홍콩에 간다면 '가장 홍콩스러운 곳들' 찾아 길을 떠나자. 홍콩이 아니면 맛볼 수 없고 홍콩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것들,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곳.

다시 시작되는 여행은 남들 다 가는 곳이 아닌 나만의 숨겨진 보석같은 여행지를 재발견 하는 '특별한 여행 순간'들을 기록해 보는 건 어떨까. 

홍콩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 중 하나는 중 '탕이워탕'이다. 폐업한 한약방에서 힙한 카페로 재탄생한 곳으로, 100여년의 오랜 세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낡고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공간에 현재의 새로움을 덧씌운 '뉴트로감성'이 물씬 풍겨 SNS용 인증샷을 남기기 좋다. 

타이워탕(Tai Wo Tang)
타이워탕(Tai Wo Tang)

약방이 카페로 변신하다 ‘타이워탕’

낮은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찬 구룡성채(Kowloon Walled City). 과거 카이탁 공항이 있던 곳이다. 고도 제한에 묶이는 바람에 개발도 더뎌 다른 어떤 곳보다 옛 홍콩의 정취가 진하게 남아 있다.

리틀 타일랜드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좁은 골목, 태국 레스토랑과 식료품점, 타이 마사지샵 사이에 고풍스러운 외관의 '타이워탕(Tai Wo Tang)'이 있다. 1930년대 한약방으로 출발해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이 약을 지으러 올만큼 유명세를 떨쳤지만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2017년 폐업했다.

타이워탕(Tai Wo Tang)
타이워탕(Tai Wo Tang)

당장 철거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낡은 건물이었지만 카페 ‘타이워탕’의 주인장은 건물 구조는 물론 녹슨 철문, 손때묻은 약장, 나무 벤치까지 없애지 않고 그대로 보존했다. 타이워탕(大和堂)이라는 금박 현판까지 그대로다.

구한말에 커피를 양탕국이라고 불렀다. 서양에서 온 탕국이라는 뜻이다. 맛이 쓰다는 것 말고도 한약과 커피는 공통점이 많다.

한약이 몸의 병을 고쳐준다면 커피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홍콩에 가면 커피 한약방 ‘타이워탕’에 꼭 들를 일이다.

갓 로스팅한 커피가 여행의 피로를 깔끔하게 날려 줄 것이다. SNS의 ‘좋아요’는 덤이다.

타이워탕(Tai Wo Tang)
타이워탕(Tai Wo Tang)

 

<사진/홍콩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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