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교통패스, 유레일(Eurail)이 모바일 패스 서비스를 도입, 유럽 기차여행을 한결 수월해진다.
유레일 모바일 패스 도입으로 여행 중 승차권을 반드시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유레일의 ‘레일 플래너(Rail Planner)’ 앱을 통해 여행 일정과 승차 바코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일정 변경에 따른 실시간 바코드 신규 발급도 가능해졌다.
기존에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기차 탑승 시 승차권을 소지, 직전에 기차를 탑승한 역 이름을 적어 기차 내 검표원에게 제시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앱에서 확인 가능한 바코드를 검표원에게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유럽 내 33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유레일 패스는 노르웨이에서부터 터키까지, 그리고 핀란드에서 포르투갈까지의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유레일 패스는 유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최대 11개월 전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모바일 패스 이전의 승차권도 여전히 홈페이지 및 유럽 내 주요 기차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모바일 패스에 대해 유레일의 제너럴 매니저 카를로 보셀리(Carlo Boselli)는 “유레일은 한국인 여행자의 유럽 여행이 어려웠던 팬데믹 기간을 기회로 삼아 추가적인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고, 그중 여행자 편의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이 모바일 패스 서비스"라며 "한국인 여행자들이 유레일 모바일 패스와 함께 여전히 아름다운 유럽을 다시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레일패스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유럽 전역에 걸친 유연하고 국경 없는 기차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럽 거주자를 위한 인터레일패스 또는 유럽 비거주자를 위한 유레일패스가 있으며, 모든 연령대의 여행자는 유레일의 철도와 페리 네트워크를 이용해 유럽 최대 33개국 수 많은 목적지로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인터레일패스 또는 유레일패스는 각각 홈페이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사진/유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