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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단종문화제’... 동강사진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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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단종문화제’... 동강사진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4.2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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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단종문화제 가장행렬./동강사진박물관 제공
제5회 단종문화제 가장행렬./동강사진박물관 제공

강원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은 제55회 단종문화제를 맞이해 55년 단종문화제의 역사를 회고할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단종문화제’ 전시를 22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5월 8일까지 이어진다.

단종문화제는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 단종의 넋을 기리고자 영월군이 매년 4월 개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문화제이다.

제7회 단종문화제 칡줄을 운반하기 위해 모인 장정들./동강사진박물관 제공
제7회 단종문화제 칡줄을 운반하기 위해 모인 장정들./동강사진박물관 제공

단종이 왕으로 복위된 1698년부터 영월군민들은 그가 잠든 장릉에서 해마다 제향(祭享)을 지내 그의 넋을 달래어 왔다.

아울러 1967년 4월 단종제향일에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키면서 단종문화제가 탄생했다.

제31회 단종문화제(1997) 가장행렬./ 동강사진박물관 제공
제31회 단종문화제(1997) 가장행렬./ 동강사진박물관 제공

1960~1980년대의 단종문화제는 당시 강원 남부 지방의 유일한 축제로서 영월뿐만 아니라 평창, 정선, 단양, 제천, 영주, 봉화 등 영월과 인접한 지역의 주민들까지 함께 모여 단종을 추모하고 화합을 도모하던 중부내륙권의 대표 문화행사였다.

이번 단종문화제 기간에 선보이는 ‘사진으로 보는 단종문화제’ 전시는 1967년 1회부터 1990년대까지 단종문화제의 옛 자취를 사진으로 정리해 영월군민과 함께 한 단종문화제의 여러 추억을 되짚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종 승하 550주년이었던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단종 국장(國葬) 재현행사 사진을 통해 현재의 단종문화제를 살펴본다.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 관계자는 "사진 속 인물의 옷차림이나 행사 내용, 영월 모습 등은 55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바뀌었지만, 영월군민과 함께하는 단종문화제의 기본 취지는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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