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이내 양성 확진 이력 증명한다면, 양성이어도 격리 없는 사이판 입국 가능
북마리아나 제도가 한국여행자에게 기존 5월까지만 지원하기로 했던 '무료 PCR검사'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무기한 지원 연장 결정은 백신접종 완료자의 한국 귀국 격리 해제 시행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자유여행자에게도 사이판 여행 혜택을 제공하고기 위한 것이다.
또한 북마리아나 정부는 오는 17일까지만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던 현지 양성 시 5박 격리 비용 지원도 연장 지원하기로 해도 확정됐다.
한국 귀국 이틀 전 사이판에서 시행해야 하는 귀국용 PCR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한국여행자들은 사이판 내의 지정된 정부격리시설에서 의무적으로 5일 간 객실 격리되며, 1박에 약 USD400(한화 약 50만원)에 달하는 격리 비용을 북마리아나 정부가 지원해준다. 격리 지원 비용 관련 내용에 변경이 있을 시, 사전에 마리아나 관광청 홈페이지 및 유관 업체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40일 이내 양성 확진 이력 증명한다면, 양성이어도 사이판 입국 및 한국 귀국 시 의무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사이판 입국 전 양성 확진 이력이 있는 승객의 경우, 자가격리 통보서 또는 격리해제확인서, 그리고 코로나 완치 소견서 등 이력을 증빙하는 서류를 지참한다면 양성이어도 사이판 입국이 가능하다. 한국 출국 하루 전 시행하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상기 서류로 대체해 격리 없이 사이판에 입국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사이판 여행 후 한국 귀국일을 기준으로 40일 이내에 양성 확진된 이력이 있는 한국인 여행자는 북마리아나 제도 방역지침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한국 귀국일 기준 40일 이내의 양성 확진 날짜를 증명하는 서류(자가격리 통보서 또는 격리해제확인서, 그리고 코로나완치소견서)를 제시하여 사이판에서의 PCR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더라도 현지의 5일 의무격리로부터 면제돼 예정대로 귀국할 수 있다. 단, 사이판 입국 하루 전과 한국 귀국 이틀 전의 코로나 검사는 모두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만 18세 미만의 백신미접종 미성년자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함께 격리 없는 동반 입국이 가능한 지역이다. 이는 개별 여행자도 마찬가지다. 단, 한국 귀국 시에는 질병관리청 규정에 따라 만 6세 이상~만 18세 미만 백신미접종자는 귀국 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만 6세 미만의 백신미접종자는 귀국 격리에서도 면제된다.
<사진/마리아나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