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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양치유센터 첫삽!..2024년까지 태안 달산포 해변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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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양치유센터 첫삽!..2024년까지 태안 달산포 해변에 조성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2.03.18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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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18일 첫 삽을 떴다. 전남 완도에 이어 두번째로 충남 태안에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는 것이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총 사업비 340억원이 투입되어 2024년까지 충남 태안군 남면 달산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43㎡ 규모로 완성될 예정이다. 
 
‘해양치유’는 바닷바람, 파도소리, 바닷물, 갯벌, 모래, 해양생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건강 관리활동으로,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머드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업시설이다.  

센터 내에는 ▲근골격계 질환자들의 수중보행 및 운동이 가능한 해수풀, ▲통증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테라피실,  ▲마사지실, ▲태안의 대표 해양치유 자원인 피트(연안지역의 퇴적물)로 치료하는 피트실, ▲소금을 활용해 치유를 돕는 솔트실 등 해양치유서비스 제공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달산포해수욕장과 주변 곰솔길을 접목한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 해양자원을 활용한 헬스케어 등
'태안 해양치유센터' 기공식이 문성혁 해수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가세로 태안 군수, 국회의원 및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참석한 가운데 18일 충남 태안 달산포 스포츠 휴양타운에서 진행됐다. 

또한 이용객의 건강관리와 상담을 위한 상담실을 비롯해 카페, 편의점, 라운지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갖춰진다.

특히 센터가 들어서는 달산포 해변 주변은 울창한 해송림과 발이 잘 빠지지 않는 단단한 모래가 카펫처럼 깔린 백사장이 어우러져 있다. 이에 야외에서 달산포해수욕장과 주변 곰솔길을 접목한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 해양자원을 활용한 헬스케어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 계획이다.

또한 28개 해수욕장을 보유한 태안군의 특성을 활용,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서핑·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와 해수욕장·리조트 등 휴양 인프라를 활용해 ‘레저복합형’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수도권에서 가까워 많은 관광객들이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태안군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산포해수욕장과 주변 곰솔길을 접목한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 해양자원을 활용한 헬스케어 등
'태안 해양치유센터' 기공식이 문성혁 해수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가세로 태안 군수, 국회의원 및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참석한 가운데 18일 충남 태안 달산포 스포츠 휴양타운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가세로 태안 군수, 국회의원 및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수도권에서 접근이 쉬운 태안 해양치유센터에서 많은 국민들이 서해안의 청정 자연과 해양자원을 통해 치유받길 기대한다.”라며, “해양치유산업이 연안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표적인 미래 융복합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의 바다, 태안의 바다에서 첫 삽을 뜨는 해양치유센터가 ‘더 잘사는 내일로’ 가는 태안의 굳건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단순히 하나의 관광·휴양 공간을 조성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환황해 시대에 새로운 번영과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힘써주신 군민 여러분과 정부 부처 및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의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는 코로나 이후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연안지역의 성장 동력을 이끌 신산업으로 '해양치유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22~’26)’을 수립하고 지난해 착공한 ▲전남 완도에 이어 ▲충남 태안, ▲경북 울진, ▲경남 고성 지역에 4개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 사계절 해양치유 콘텐츠 발굴, ▲ 해양치유서비스 인프라 조성, ▲ 해양치유산업 생태계 구축의 전략에 따른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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