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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5월 1일부터 국경 전면 개방..신속항원검사 음성 시 자가격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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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5월 1일부터 국경 전면 개방..신속항원검사 음성 시 자가격리 면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03.16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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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온라인 여행자 보건 신고서 의무 작성

뉴질랜드 국경이 오는 5월 1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폐쇄됐던 국경을 백신 접종을 완료 외래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면 개방, 입국을 허용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먼저 4월 12일 오후 11시 59분을 기점으로 호주 방문객에게 오픈되고, 이후 한국을 포함한 모든 비자 면제 협정 국가에서 출발하는 해외 방문객에게는 5월 1일 오후 11시 59분부터 국경이 재개방될 예정이다.

입국자는 뉴질랜드 도착 당일과 5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 결과를 제출하면 자가격리에서 면제된다. 

그러나 도착 당일 혹은 5일 차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이를 현지 보건 당국에 신고하고 추가로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은 뒤 7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3월 31일부로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는 온라인 여행자 보건 신고서(traveller health declaration)인 '나우마이라(Nou Mai Ra)'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뉴질랜드 내 마스크 착용은 16일 현재 대부분 업장에서 권장 사항이지만,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의 마운트 서밋 일출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의 마운트 서밋 일출 ⓒKatie Cox

뉴질랜드 내 안심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코로나 안심 인증제(COVID Clean Approved)'인 '퀄마크Qualmark)'를 획득한 업장을 이용하면 된다. 뉴질랜드 관광 산업의 공식 품질 인증 '퀄마크'는 보건부의 지침에 따라서 코로나19 예방 원칙을 준수하는 것을 보증하는 로고이므로 안심하고 이용하면 된다.  

뉴질랜드관광청 르네 드 몽시(René de Monchy) 청장은 “뉴질랜드에서는 해외 마누히리(방문객)와 가족, 친구들을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멋진 풍경과 희귀한 야생 동물, 풍부한 유산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다시금 선보일 생각에 부푼 마음을 안고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한편 뉴질랜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19일(현지 시각 기준)부터 국경 봉쇄를 시작으로 이동 제한조치 등 방역에 있어 강력한 조치와 규제를 가하는 초강수를 두며 자국 내 코로나 확산을 최소화해 '방역 모범국'이라고 일컬어져 왔다. 이번 국경 개방 조치로 인해 약 2년간 얼어붙어 있었던 뉴질랜드 여행 산업 역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4월 호주와의 트래블 버블로 항공 운항이 시작됐을 당시의 웰링턴 공항 활주로 환영 메시지
지난해 4월 호주와의 트래블 버블로 항공 운항이 시작됐을 당시의 웰링턴 공항 활주로 환영 메시지

<사진/뉴질랜드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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