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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아시아의 연말 크리스마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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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아시아의 연말 크리스마스 풍경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1.12.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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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기 어느 나라다 평소와는 달리 들뜬 분위기가 역력하다.

아시아 지역 각 나라의 거리도 밤마다 별빛으로 반짝이고, 거리거리마다 각종 행사들이 펼쳐져 온통 잔치 분위기다. 비슷한듯 다른 아시아 지역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려 겨울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인도 특색 가득 ‘겨울 페스티벌’
‘12월 인도 곳곳에서 다양한 겨울 축제가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물의도시’라 불리는 우다이푸르에서는 화려한 핸드메이드 수공예품이 전시되는 ‘실프그람 수공예품 멜라(Shilpgram Crafts Mela)’가 열리고, 형형색색의 비단사리와 테라코타 사원으로 유명한 ‘비슈누푸르(Vishnupur) 축제’ 등이 겨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인도 남부 까르나따까(Karnataka) 주의 작은 시골마을이자 인도 최대 자이나교(Jainism) 사원이 위치한 ‘스라바나벨라골라(Sravananbelagola)’에서는 ‘고마테스와라(Gomateswara)’의 머리에 성수를 뿌리는 의식이 거행된다.

이 행사는 12년에 한번씩 치러지는 특별한 행사로, 성자가 자신의 왕국을 포기하고, 고행자로써의 삶을 택한 후에, 동생에 의해 그의 17m 크기의 동상이 세워졌다. 수 천명의 자이나교 수도승들이 이 의식에 참여하려는 신도들과 함께 모여 장관을 이룬다. 특이한 것은 자이나교도들은 이 동상이 실제로는 금으로 만들어져 있으나 인간의 눈에 화강암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것.


또한 오리사 주의 코나륵에서는 코나륵 댄스 축제(Konark Dance Festival)가 열린다. 이 기간 태양사원으로 유명한 코나륵을 찾는 인도 여행객들은 인도의 전통 무용과 음악을 경함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


축제기간 인도 여러 곳에서 모인 춤의 대가들이 야외 광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궁그루 벨, 풀루트, 파카우즈의 소리가 하늘을 가득 채우고, 신비로운 수공예품 메라, 갖가지 요리가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크리스마스 역시 인도에서 열광적으로 축하하며 일주일이상 지속되는 축제이다. 상점과 시장은 축제를 위해 장식을 하고 대대적인 바겐 세일에 들어간다. <사진|인도관광청 제공>

홍콩 겨울 축제
홍콩겨울축제가 11월 25일부터 2012년 1월 1일까지 펼쳐져 홍콩의 겨울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빅토리아 하버를 비롯한 거리 곳곳마다 눈부시게 아름답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조명들로 장식 된다.특히 쥬얼리 기업‘티파니’가 준비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형트리와 이스트 침사츄이에 마련된 로맨틱한 아이스 링크, 소호, 너츠포드 테라스를 비롯한 쇼핑몰, 레스토랑, 디즈니랜드, 오션파크, 빅토리아피크 등 가는 곳 마다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장식은 도시 전체를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인다.

홍콩의 새해 카운트다운도 연말 볼거리. 홍콩을 대표하는 마천루들이 참여하는 조명 쇼와 어우러진 불꽃놀이는 더욱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홍콩디즈니랜드, 마담투소 밀랍인형관, 옹핑360, 오션 파크 등 테마파크에서 1월 2일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축제가 이어져 홍콩여행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홍콩 전역에서 30~80% 할인 행사를 펼치는 메가세일이 진행돼 겨울은 홍콩으로 쇼핑여행을 하기에도 최적의 시기다. <사진|홍콩 관광청>

필리핀,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
필리핀 최대 규모 랜턴 축제인‘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SanFernando Giant Lantern Festival)’이 12월 17일 필리핀 팜팡가(Pampanga)의 산 페르난도(San Fernando)에서 열린다.


1928년 촛불과 램프의 불을 밝히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필리핀 축제의 중 하나로, 필리핀 각 지역 특유의 색다른 디자인과 형형색색의 랜턴을 선보이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전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3천 5백 개부터 많게는 5천 개의 전구를 사용해 제작한 자이언트 랜턴은 종이, 빨대, 나무, 유리, 플라스틱 금속과 조개 껍데기 등의 재료를 활용하는데, 별 모양에서, 장미, 눈꽃송이, 성게 등 각양각색의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대회로, 각 지역 대표 참가자들이 참가해 리글리간 페룰(Ligligan Parul)과 패롤(Parol)을 이용해 만든 최상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사진|필리핀관광청>


마카오의 연말 행사들


마카오의 연말은 다양한 기념일, 행사가 이어져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축일일 기념하는‘무염시태축일’을 시작으로 20일 특별행정구수립기념일, 22일 동지,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 이브 및 크리스마스까지 종교적, 국가적 공휴일이 연이어 이어져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12월 4일의 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와 12월 31일의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까지 더해져 마카오에서보내는 연말은 그 어느 곳에서보다 다양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1981년 시작된 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는 마카오 반도, 타이파 섬과 꼴로안 섬 등 마카오 주변 곳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국제 마라톤 대회다.

해마다 코스에 변화를 주어 참가자들에게 매번 다른 길을 달리게 할 뿐 아니라 이 지역에서는 가장 선선한 계절인 겨울에 개최해 날씨도 더 없이 적합하다.

덕분에 마카오, 홍콩 참가자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마라토너들이 함께 참가하고 있다.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은 마카오 시정 자치국(The Civic and Municipal Affairs Bureau (IACM))에서 주최하며 마카오의 반도와 타이파에서 각각 진행된다.


마카오 반도에서는 마카오 타워 옆 사이반 광장에서 진행되며 타이파에서는 타이파 빌리지 옆 카르멜 성모성당 앞광장에서 진행된다. 밤8~9시경시작되는카운트다운이벤트는초청가수들의 공연으로 흥을 돋우며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 등의 볼거리도 마련된다. www.macautourism.gov.mo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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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①]지구촌 연말 크리스마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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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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