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국제선 탑승객 1천만명 돌파

[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1일 2년 연속으로 연간 국제선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에 달성한 12월 17일과 비교해 6일을 단축한 기록이다.

▲ 지난해 10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중국인 관광객 전용기인 인천발 제주행 '제주쾌선(濟州快線)'에 탑승한 중국인 승객들이 만석을 이룬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의 연간 국제선 탑승객 최다 기록은 작년에 세운 1천40만1,244명이었으나, 올해는 이를 뛰어넘는 약 1천6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평균 2만9,000여명이 아시아나 국제선 노선을 이용한 것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아시아나의 주요노선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중국 노선과 함께 중장거리 노선인 미주, 유럽 노선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가 2년 연속 국제선 탑승객 1천만명 돌파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시아나는 한-중 최다 노선 운영항공사로서 8월 수송객이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올 한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합쳐 아시아나는 올 8월 국제선 탑승객이 1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일본 대지진 등의 악재를 극복하며 하반기부터 가파른 실적 상승을 이뤘다.

아시아나는 내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자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의 증편 및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총 10대의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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