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재미 쏠쏠! '생태프로그램 천국' 한강공원
상태바
재미 쏠쏠! '생태프로그램 천국' 한강공원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12.06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한달 동안 강서·난지 등 7개 한강공원서 45종 프로그램 운영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추워도 아이들은 나가 놀고 싶어 한다. 그럴 땐 한강 겨울 생태프로그램을 찾아가자.

서울시는 “12월 한 달간 강서, 고덕, 난지 등 7개 한강공원서 ▲ 동짓날특집 팥죽 먹고 새끼꼬기 ▲ 한강탐조투어 ▲ 사계절 생태놀이 등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45종의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0일 난지수변센터에서는 새들의 둥지상자를 만들고 직접 달아주는 '새들의 보금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도면을 보고 직접 톱과 망치 등을 이용해서 새집을 제작한다. 또한 겨울철이 되어서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새들을 위한 모이대도 함께 제작하여 설치한다.

이 외에도 난지수변센터에서는 'Wet Project 물방울여행', '물의 주소카드', '열매를 이용한 시계 만들기', '겨울철새 만들고 그리기'등 총 8종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는 전통 절기인 ‘동지’를 맞아 '동지엔 ‘떡’하고 ‘팥’하니 ‘죽’이네' 프로그램을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직접 팥죽과 떡을 만들어서 먹어보는 체험은 전통 절기 속 우리 조상의 생태지식을 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체험 프로그램이다.

'겨울특집-한강탐조투어'는 오는 18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한강 상류부터 하류까지 물길 따라 달라지는 한강의 겨울철새를 관찰한다. 따뜻한 방한복을 챙겨 입고 한강변을 따라 철새를 관찰하고, 이어지는 한강탐조 골든벨은 탐조 지식을 머릿속에 속속 채워준다.

탐조투어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전화(02-305-1334)로 예약을 하며, 1인당 차비 1만원과 식비 6천원이 소요된다.

'에코 파티 메아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철새탐조와 함께 에코 콘셉트에 맞춰 포트락 파티를 진행한다.

포트락 파티란 각자 음식을 조금씩 가져와서 나눠먹는 파티로, 친환경 파티에 걸맞게 자연물을 이용한 장식물, 친환경 밀납양초, 자연사랑 연하장 만들기 등이 함께 해본다.

이 외에도 난지한강공원에서는 내가 관찰한 겨울철새 모양의 목걸이·펜던트를 만들어 보는 '조소공작소', 철새를 주제로 구성원들과 협력을 다지며 탐조하는 '한강 철새 트레킹' 등 총 5종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야생동물 보호프로그램 3-배고픈 야생동물'이 오는 14일, 28일 오후2시 30분부터 3시30분까지 운영된다.

한강변의 야생동물 서식처를 중심으로 배고픈 야생동물들에게 겨울철 부족한 먹이(밀, 옥수수 등)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강변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에 대해 소개하고, 서식처 주변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다.

오는 23일에는 동짓날엔 특집 프로그램 '팥죽 먹고 새끼 꼬기'가 운영된다.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의 어원 및 유래, 풍속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지음식인 팥죽을 먹고 볏짚을 이용해 새끼를 꼬아 나무 겨울옷을 만들어볼 수 있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철새들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새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음식을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아서 새먹이 트리를 만든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류 탐사를 하면서 본 새들의 모습을 담아 크리스마스 카드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겨울철새와 친구 되기', '겨울 생생 관찰교실', '단체탐방 생태교실' 등을 운영한다.

한강 생태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나 생태과(☎02-3780-0859)로 문의하면 된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