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로 트래블 버블을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북마리아나제도’가 팸투어를 통해 코로나시대 안전 여행의 길을 열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지난달 24일 첫 운항을 시작한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의 인천-사이판 운항 일정에 맞춰, 주요 파트너사 임원, 여행사, 미디어, 인플루언서, 촬영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이번 팸투어의 참가자들이 7월 17일을 시작으로, 그룹별로 다른 일주일 또는 2주간의 일정으로 마치고, 참가자 전원 코로나19 음성 상태로 안전 귀국했다고 밝혔다.
팸투어단은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낮은 인구밀도로 인한 섬 전역에서의 한적함에 깊은 휴식감을 느꼈으며, 그런 와중에도 현지의 모든 숙소 및 사업장들에서 유지되고 있는 방문자 기록 및 발열 체크 등의 방역 유지 현황에 만족을 표했다.
이들은 ▲사이판 입국 방역 절차에 대한 체험 ▲현지의 백신접종자 지정 호텔인 켄싱턴 호텔 사이판(Kensington Hotel Saipan)과 사이판 월드리조트(Saipan World Resort), 그리고 백신미접종자 격리 리조트인 PIC 사이판의 사전 검토를 진행했다.
또 현지 투어 일정을 통해 북마리아나 제도 관광 명소들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감했다.
특히 2주간 북마리아나 제도에 머무른 인플루언서 그룹과 촬영 그룹은 사이판과 이웃 섬인 티니안, 로타를 추가로 방문해 태초의 자연이 보존되어 있는 청정함을 직접 체험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북마리아나 제도와 대한민국이 양국 최초로 체결한 트래블 버블은 상호 국의 방역에 대한 깊은 신뢰를 토대로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9일) 기준, 북마리아나 제도는 백신 2차 접종률 73.3%을 기록하며 집단면역을 형성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06명으로, 그중 외부유입 확진자가 전체의 82%인 169명이며, 현지발생 확진자는 18%인 37명에 불과하다.
<사진/마리아나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