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은 내국인 대상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키즈 인플루언서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알려주는 ‘안전 여행 캠페인’영상을 제작, 선보였다.
이번 필리핀 안전여행 캠페인 영상 ‘S.A.F.E.T.R.I.P. 캠페인’은 필리핀 관광부와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인 워너미디어(WarnerMedia)의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가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한 것이다.
이 영상은 499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필리핀 키즈 인플루언서 ‘스칼렛 스노우 벨로(Scarlet Snow Belo)’가 여행이 허용된 현지 곳곳을 안전하게 탐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파워퍼프 걸(Powerpuff Girl)’의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상에서 블러섬, 버블스, 버터컵 등 삼총사 캐릭터는 올바른 손씻기, 대규모 모임 방지, 마스크 착용, 비대면 전자 결제 이용, 발열 체크, 규칙 및 규정 준수, 신속한 정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의미하는 안전 여행(SAFETRIP)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칼렛 벨로와 파워퍼프 걸즈가 함께한 안전 여행 캠페인’ 영상은 필리핀 관광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최근 여행 제한이 완화되어 재개함에 따라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다시 새롭게 여행을 시작하면서 안전하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기본적인 지침을 ‘스칼렛 벨로, 파워퍼프 걸즈와 함께하는 안전 여행 캠페인’을 통해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푸얏 장관은 최근 스칼렛 가족과 함께 아름답고 안전하고 어린이 친화적인 보홀의 여러 장소를 여행했다고 밝혔다.
조그마한 언덕들이 즐비해 장관을 이루는 초콜릿 힐과 안경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는 필리핀 타지어 파운데이션 등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장소들을 비롯해 다채로운 수상 경력에 빛나는 달라리히 초콜릿 하우스, 로복 리버 크루즈를 타고 로복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겼다.
베르나데트 장관은 “‘스칼렛 가족이 함께한 보홀 여행’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다시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재개장한 목적지로 더 많이 여행하기를 바라며, 최소한의 건강 및 안전 프로토콜을 따라야 할 필요성과 방문할 목적지의 여행 요건들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푸얏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현재 필리핀은 내국인들의 레저 여행의 경우, 메트로 마닐라를 비롯한 주요 마닐라 지역에서 강화된 지역 사회 검역 조치 지역으로의 이동 시 RT-PCR 테스트 결과에 따라 연령 제한 없이 허용하고 있다.
이에 필리핀 관광부는 개방된 목적지, 여행 제한, 입국 요건 및 프로토콜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