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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주말, 극장가 나들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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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주말, 극장가 나들이 어때요?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1.11.18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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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날씨도 급격히 쌀쌀해졌다. 옆구리가 시린 계절이다.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하다면 극장가로 가보자.

‘커플즈’, ‘너는팻’, ‘티끌모아로맨스’, ‘사물의비밀’, ‘완벽한파트너’ 등 독특한 형식과 야릇한 상상을 자극하는 로맨틱 코미디에서부터 현실적인 공감대를 자극하는 멜로까지 사랑에 관한 다양한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된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 더욱 쓸쓸해질 것 같다면, 액션, 스릴러, 블록버스터 등 입맛 따라 골라보자. 쓸쓸해진 가슴을 훈훈한 감동과 통쾌한 웃음, 재미로 채워준다.

커플즈
영화 ‘커플즈’는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커플 탄생의 과정을 그린 영화다. 하룻밤 사이 얽히고설키는 다섯 남녀를 통해 우연과 운명 사이에서 생겨나는 인연과 사랑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야기는 등장인물 5명 각각의 사건들과 브릿지 역할을 담당하는 6명의 이름 모를 커플의 짧은 인터뷰로 구성됐다. 동시간대 일어나는 사건에 5명 각자가 느끼는 것들과 겪는 것들을 2시간 동안 풀어내며 영화는 마치 퍼즐을 끼워 맞추듯 진행된다.

이처럼 각 인물의 사연이 퍼즐처럼 엮이는 독특한 형식은 기존 로맨틱 코미디에서 찾아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줄거리
사랑하는 여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는 순정남 ‘유석’. 그는 사랑한다고 찰떡같이 믿었던 연인이 문자 한 통 남기고 사라져 버리자, 여자친구를 찾아 헤맨다. 그리고 떠난 남친이 남긴 A급 큐빅 반지만 손에 쥔 여자 ‘애연’, 사랑을 찾아 바람처럼 떠도는 여자 ‘나리’, 친구의 친구를 사랑한 자칭 도시의 하이에나 ‘복남’, 사랑은 절대 없을 거라 믿었던 전직 조폭 ‘병찬’ 등 저마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다섯 싱글이 우연과 필연, 인연과 악연으로 얽히고설킨다. 여러 사연을 가진 커플들이 주는 깨알 재미가 극에 활력을 불러일으킨다.

◎개봉 2011.11.02 ◎감독 정용기
◎출연 김주혁, 이윤지, 이시영, 오정세, 공형진
◎등급 15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www.couples2011.co.kr


티끌모아 로맨스
영화 ‘티끌모아로맨스’는 돈 없어 연애 못하는 남자와 돈 때문에 연애 안 하는 여자의 생계형 로맨스를 그린 작품. 이 영화는 88만원 세대라 불리는 ‘20대 청춘들의 현실’을 반영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줄거리
매번 취업에 실패하고 엄마에게 나오던 용돈마저 끊겨 버린 청년백수 ‘천지웅’은 설상가상 월세 옥탑방에서 쫓겨나게 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때마침 나타난 국보급 짠순이 ‘구홍실’을 만나게 된다.

연애, 종교, 병은 돈 아까워 못한다는 짠순이 구홍실은 나름 목적을 갖고 천지웅에게 돈을 버는 노하우를 전수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홍실은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신 무조건 두 달간 자기 말을 따라야한다고 조건을 건다. 지웅은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홍실과 생업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개봉 2011.11.10 ◎감독 김정환
◎출연 한예슬, 송중기
◎등급 15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www.lovencash2011.co.kr

특수본
영화 ‘특수본’은 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 수사 본부 멤버들이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펼치는 숨막히는 액션 수사극이다.한번 문 사건을 절대 놓치지 않는 형사 김성범과 FBI 출신의 범죄심리학 박사 김호룡이 특수본의 주축이 돼 극을 이끌어 간다. 몸으로 부딪치며 수사하는 강력계 형사 김성범 역은 엄태웅이 맡아, 다시 한번 카리스마 엄포스를 발산한다.

줄거리
한번 문 사건은 절대 놓치지 않는 동물적 감각의 강력계 형사 김성범은 잠복근무 중 잔인하게 살해된 동료경찰의 살인사건을 접한다. 본능적으로 단순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 그와 경찰청은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고 FBI 출신 범죄분석관 김호룡을 김성범의 파트너로 배치한다.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언제나 한발 앞서 현장에서 빠져 나가는 용의자, 그리고 용의자 발견 즉시 사살하라는 경찰 수뇌부의 일방적 지시까지, 사건을 파헤칠수록 내부에 뭔가 이상한 기운이 감지되는데… .

의문의 살인사건 속 감춰진 경찰비리를 파헤치는 특별수사본부와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거대 권력과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개봉 2011.11.24 ◎감독 황병국
◎출연 엄태웅, 주원, 정진영, 성동일, 이태임, 김정태
◎공식사이트
http://specialbon2011.co.kr

신들의 전쟁
3D액션 블록버스터 ‘신들의 전쟁’은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신들을 향한 전쟁을 선포한 하이페리온왕과 이에 맞서 신들에게 추대된 유일한 영웅 테세우스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그린 작품. 그리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할리우드 영상 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타셈 싱 감독과 ‘300’의 제작진의 만남으로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바있다.

제우스, 아테나, 포세이돈 등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거대한 서사 속 새로운 영웅의 탄생기와 한층 진보된 영상미를 선보인다. 특히 신과 인간의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화려한 비주얼과 액션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줄거리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가득 찬 ‘하이페리온’ 왕이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신들을 향한 전쟁을 선포하며 세계는 거대한 혼란에 빠진다.

인간 세계의 혼돈이 극에 달하자, 인간의 전쟁에 관여할 수 없다는 올림푸스의 규율을 지켜야 하는 신들은 자신들을 대신할 수 있는 한 명의 인간을 ‘신의 전사’로 추대하기로 한다.

그리고 순결을 잃는 순간 예지력을 상실하게 되는 운명을 타고난 ‘페드라’는 ‘테세우스’와의 첫 만남부터 그에게 내재된 비범한 능력을 알아보고, 그가 바로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예언한다. 테세우스는 신과 인간 모두의 운명을 건 하이페리온 왕과의 마지막 전쟁을 벌인다.

◎개봉 2011.11.10 ◎감독 타셈 싱 ◎출연 헨리 카빌, 미키 루크, 프리다 핀토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악질 경찰
영화 ‘악질경찰’은 정의롭고 순수했던 한 형사가 우연한 사고 후 고통을 잊기 위해 약물에 의존하게 되면서 몰랄의 길로 빠져든다는 내용의 범죄 스릴러다.

이 작품에서 니콜라스 케이지는 범과 정의 그리고 욕망과 쾌락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을 겪게 되는 악질경찰로 변신,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로 니콜라스 케이지는 2010년 토론토 비평가협회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고스트라이더’ 이후 또한번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춘 에바 멘데스와 동료 형사 역을 맡은 발 킬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이 영화는 법과 정의로 비호 받던 권력이 끝없이 부패해갈 때 정의는 누가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를 던진다.

줄거리
뉴올리언즈 형사 테렌스 맥도나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불어 닥친 와중에 탈옥범을 구하려다 허리를 다치게 되고 이후 진통제에 의지해 고통을 달래는 신세가 된다.

약물 중독자가 된 그는 필요한 약을 구하기 위해 온갖 불법을 서슴지 않으며 악질적인 부패 경찰의 길로 빠져든다. 그러던 중 과잉수사로 인한 상원의원의 보복과 비리경찰의 존재를 의심하는 내사과의 집요한 추적을 받게되고, 도박 빚으로 연루된 악당들에게까지 목숨을 위협 당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는데….

◎개봉 2011.11.10 ◎감독 베르너 헤어조크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에바 멘데스, 발 킬머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공식사이트
http://bad2011.co.kr

뷰티풀 엑스
영화 ‘뷰티풀 엑스’는 떠나려는 베테랑 콜 걸 ‘홀리’와 시작하려는 신출내기 콜 걸 ‘쉐이’가 살인 사건을 목격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물이다. 하루 밤 사이에 예상치 못한 길로 가는 그녀들의 운명적 상황이 섹슈얼한 영상과 어우러져 새로운 느낌의 스릴러를 보여준다.


콜 걸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자극적 노출 영상으로 등장과 함께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 게다가 미드 스파르타쿠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비바 비앙카의 노출 연기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초적 본능의 뒤를 잇는 섹슈얼 스릴러의 진수를 선사할 이 작품은 호주 언더그라운드를 대표하는 존휴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줄거리
뒷골목에서 하루하루 몸으로 먹고 살던 홀리는 10년을 훌쩍 넘은 베테랑 콜 걸이다. 뒷골목에서 성장한 그녀의 고객들은 이제 사회적 상류층과 부를 가진 사람들이다.

많은 돈을 가지게 되고, 사랑도 받지만 그녀는 항상 이 곳으로부터 떠나고 싶은 마음뿐이다. 오늘 밤 마지막 고객을 끝으로 콜걸 생활을 정리하고 파리로 떠날 결심을 한다.

반면 가출한 십대 소녀 쉐이는 돈이 바닥 난 상태로 홀로 도시에 도착해 콜걸로써 첫날 밤을 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살인 사건을 목격하면서 운명은 그녀들을 잘못된 길로 빠져들게 만든다. 이 끔찍한 밤에서 탈출구를 찾으려 발버둥치지만 현실은 그녀들을 쉽사리 놓아주지 않는다.

◎개봉 2011.11.17 ◎감독 존 휴잇
◎출연 비바 비앙카, 웨인 블레어, 피터 덱커, 이몬 파렌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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