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전 군민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인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역사회의 무증상 감염 전파가 우려됨에 따른 조치다.

검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보건소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 스루 검사를 병행한다. 

드라이브 스루 검체 이용은 차량 탑승 인원이 2인 이내로 제한된다. 2차 검사는 집중 검사기간인 1차에 검사받지 않은 군민을 대상으로 3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 비용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무료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고위험 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취약시설 종사자, 공공기관 근무자, 그 외 활동량이 많은 지역 주민 등을 대거 사전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지역 내 코로나19 전파 차단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 군민들께서 전수 검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생활화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