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와 예천군, 포항시, 문경시가 경북도의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선‘ 안전 경북관광’ 모범 도시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23일 도청 접견실에서 ‘안심접시 보급 및 안심식당 지정 시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개 시․군을 시상했다.
김천시는 대상의 영예를, 최우수는 예천군, 우수상은 포항시, 문경시가 선정되어 상패와 함께 시상금을 수여 받았다.
□ 수 상 작
경북도가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한 안심접시(개인앞 접시)와 안심식당 지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클린 경북, 안심 경북’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도는 이 제도를 23개 시군에 빠르게 확산·보급하고자 올해 처음 ‘안심접시 보급 및 안심식당 지정 시․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는 안심접시 제작보급과 안심식당 지정을 위한 예산확보액, 접시의 편리성·심미성 등 디자인, 안심식당 지정율, 홍보실적, 우수사례 등 7개 분야 10개 항목을 심사했다.
대상(상금 1억원)을 수상한 김천시는 보급량, 예산액, 안심식당 지정실적, 홍보실적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접시의 보급량과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서 2위를 차지한 시군보다 3배 이상의 좋은 성적을 보였다.
예천군(최우수상, 상금 5천만원)은‘클린 예천 안심식당 온라인 전시회’를 자체기획 개최해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보였다.
우수상(3천만원)을 수상한 포항시는 보급량, 예산액, 홍보실적에서, 문경시는 디자인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경북도는 이에 앞서 관광지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각 시․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안심접시의 제작․보급과 안심식당 지정으로 경북방문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여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음식관광은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음식문화개선으로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