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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숙박예약 취소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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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숙박예약 취소 줄이어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12.1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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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휴양 콘도미니엄 숙박예약률 전월 대비 최대 48% 급감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와 함께 제주도에서 18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제주 도내 숙박업체의 예약 취소가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의 3단계 격상 얘기가 계속 나옴에 따라 도내 숙박예약률이 더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도는 5성급 호텔과 휴양 콘도미니엄을 대상으로 숙박예약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17일 기준 11월 말보다 적게는 15%, 많게는 48% 이상 숙박예약률이 급감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예년 같으면 숙박예약률이 가장 높았던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숙박업체 대부분이 50% 이하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어 숙박업계와 연관 사업체들의 경제적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5성급 호텔·휴양 콘도미니엄 숙박예약률(12월 17일 기준)

이에 도는 숙박업 및 연관사업체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피해가 큰 도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2천818개 업체에 총 4천770억 원의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 및 상환유예를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를 지원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출 실행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융자금액 한도 내에서 행정처분 이력, 융자금 중도회수 이력 등과 관계없이 융자 추천 신청이 가능하도록 신청 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숙박업체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도·행정시·관광협회·관광공사 합동으로 민·관 합동 운영체계를 마련해 사업장에 자율 방역담당자를 지정, 주 1회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관광숙박업 예약률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광사업체 방역 현장 점검 및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협회와 함께 관광객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강화해 청정·안전관광 제주를 조성하고, 소규모 집합행사(10인 이상) 모임과 파티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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