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뉴욕 시는 아시아 도시로는 최초로 서울시를 선정해 ‘도시 공동 마케팅 업무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식은 지난 4일 서울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영규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 조지 페르티타(George Fertitta) 뉴욕 관광청장,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뉴욕 시와 서울시는 옥외 광고 교환, 온라인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도시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뉴욕시의 관광객 최대 밀집지역인 타임 스퀘어 광장에 대형 LED와 뉴욕시내 70개의 버스 승강장을 통해 서울시 이미지 광고를 노출, 3천만 뉴욕시민 및 뉴욕을 찾은 관광객에서 서울시를 알리게 된다.
뉴욕시 또한 종로와 강남 등 서울시내 133개 버스와 택시 승강장에 뉴욕시 광고를 게재해 서울시민과 관광객에게 뉴욕시를 알리게 된다.
이날 체결식에서 권영규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Top5 도시 진입과 함께 해외 관광객 1천만 명 유치 목표에 한걸음 다가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상된 도시마케팅 계획으로 일자리 창출 등 성공적인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지 페르티타 뉴욕 관광청장은 “이미 미국 비자 면제 국가에 포함된 서울시와의 이번 협약으로 양도시간의 관광 발전은 물론 문화적 교류와 도시 이미지 향상을 촉진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뉴욕 관광청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 방문객 중 미국에서 온 관광객은 65만 3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6.8% 성장했으며, 2010년 동안 뉴욕 시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수는 22만 3천명으로 전년대비 10%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이처럼 나날이 늘어나는 한국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2007년부터 한국 사무소를 설립, 여행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페이스북에 한글 페이지(http://www.facebook.com/nycgo.kr)를 열어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뉴욕-서울간의 도시 공동 마케팅 협약에는 대한항공이 협력 파트너로 참가했다. 지난 8월 A380 뉴욕노선 취항과 이번 협약을 계기로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양 도시로 여행하는 탑승객에게 서울발 뉴욕 행 왕복 항공권을 최저 131만원부터, 뉴욕 발 서울행 항공권은 최저 $1,055부터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기존의 보잉 777과 더불어 A380을 증편, 지난 9월부터 뉴욕으로 매일 2편의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모션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항공 이벤트 페이지(http:// kr.koreanair.com/nyc)와 서울시 영문 페이지(http:// English. Seoul.go.kr/seoul)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일본 홋카이도·중국 야불리로 겨울 스키여행 떠나요!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