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에만 1만5700명...연말까지 15만 명 예상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한국인들의 터키관광이 올 상반기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7월까지 터키를 관광한 한국인 여행자는 지나해 보다 23.16% 증가한 9만1,706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06년 대한항공이 터키 이스탄불에 정기 첫 취항한 이후, 2007년 같은 기간(1~7월) 최고치였던 8만6,169명을 경신한 기록이다. 지금껏 가장 많은 한국인 터키를 관광한 달은 올해 7월 1만5,702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올 여름 긴 장마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대한항공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아시아나 항공이 인천~이스탄불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여기에 터키 항공의 데일리 운항으로 한국 관광객의 터키 입국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세계 각국에서 터키를 방문한 관광객은 2천8백63만2,204명. 이는 한국의 인바운드 시장보다 약 3배 이상 큰 규모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백79만7,658명을 기록했다.
작년에 터키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는 독일 러시아 영국 순이었으며, 인기 있는 관광 목적지는 안탈랴, 이스탄불, 물라, 에디르네, 이즈미르 등이었다.
한국인들은 지난해 12만3,313명이 터키를 방문했다. 올해는 약 15만 명이 터키를 찾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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