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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러 블라디보스토크와 문화·경제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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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러 블라디보스토크와 문화·경제 협력 추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10.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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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왼쪽) 포항시장과 올레그 구몌뉴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이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가 경제와 문화예술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28일, 자매결연도시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올레그 구몌뉴크 시장을 만나 우호교류 및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과 구몌뉴크 시장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포항시와 블라디보스토크간 국제크루즈의 시범 운항을 시작으로 양 도시가 관광을 비롯한 민간교류의 물꼬를 트고 경제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2020년은 한·러 수교 30주년이자 블라디보스토크가 시(市)로 승격한지 160년이 되는 해 인만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교류를 더욱 늘려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포스텍과 극동연방대, 포항테크노파크와 루스키 테크노파크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공동연구도 점차 확대 및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어 이 시장은 내년에 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와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지역의 행사에 블라디보스토크시의 참가를 요청했다.

이에 구몌뉴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도 두 도시의 우정을 위해 적극적인 참석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포항에서 처음 열린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계기로 두 도시간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오는 12월 시범 운항하는 국제크루즈를 통해 두 도시가 자매결연의 관계를 넘어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펼치고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오후 일본을 출발한 이강덕 시장 일행은 다음달 1일까지 4박5일간 중국 홍콩과 선전시, 징먼시 등을 방문해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협의를 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창업허브 및 징먼시 등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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