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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국내여행일수·횟수 50% 이상 증가, 40% 해외여행->국내여행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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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국내여행일수·횟수 50% 이상 증가, 40% 해외여행->국내여행 전환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06.1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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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금 대비 9.3배 여행지출 효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으로 국내여행일수 및 횟수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하고, 당초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계획을 변경한 근로자도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총 20만원을 지원해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지난 해 2만명(2,441개사)에 이어 올해 8만명(7,518개사)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며, 2018년 사업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 208명 및 근로자 1,019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실시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여행 일수(8.5일) 및 횟수(4.1회)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또 정부지원금(10만원) 보다 약 9.3배(92만5,524원)를 총 여행경비로 사용해 국내여행 소비촉진 효과도 크게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근로자의 54%가 당초 계획에 없던 국내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했다.

뿐만 아니라 40%가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조사되어 국내여행의 신규 수요 창출에도 기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 참여를 통해 연차휴가 사용률(82.8%)이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참여기업에게는 직원만족도 증진 및 복리후생이 좋은 기업이미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돼 참여기업(86.8%)과 근로자(86.1%) 모두 높은 추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에서는 ‘참여기업 담당자 워크숍’과 ‘우수기업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들이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태운과 ㈜네트빌이,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엠서클, (유)쉐보레나운바로서비스, 어반플랫폼,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 ㈜아임디엔엘이 각각 수상했다.

▲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워크숍 모습

한편, 관광공사는 올해 초 8만명 모집에 이어, 중도퇴사 예상인원 등을 감안한 7천명을 추가로 현재 모집하고 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 7천명을 추가로 모집하는 2차모집 참여신청은 사업 홈페이지에서 기업이 하면 되며, 문의는 전담지원센터(1670-133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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