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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회담 앞두고, 하노이 하늘길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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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회담 앞두고, 하노이 하늘길 ‘들썩’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2.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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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검색 전년比 두 자릿수 증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지 베트남 하노이에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의 조사에 따르면, 북미정상회담 일정 동안 항공권 검색량이 전년 동일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한국발(發) 하노이행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일대비 81% 증가했으며 이튿날인 28일은 35% 증가했다. 전 세계 하노이행 항공권 검색량도 마찬가지다. 27일은 41%, 28일은 27% 증가했다.

▲ 베트남 하노이/사진=스카이스캐너

정상회담 기간뿐만 아니라, 그 전부터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일 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한국발(發) 하노이행 항공권은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25일은 23% 증가했다. 전 세계 하노이 항공권 추이도 25일 11% 증가한다.

스카이스캐너는 “정상회담 취재 또는 외교 업무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행 항공권 검색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금은 정삼회담 때문에 일시적인 관심으로 보이나 베트남이 휴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추후 여행지로서의 관심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하노이 현지는 벌써 두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관광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처럼 이번에도 두 정상이 만나는 모습이 전 세계 전파를 타면 자연스럽게 두정상이 안전하게 다닐 만큼 치안이 좋다는 것을 알리고 두 정상이 다닌 곳의 지역 경관을 소개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는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스카이스캐너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회담이 열리기 전인 6월 8일은 전년 동일대비 101% 증가했고, 9일은 전년 동일 대비 71%, 10일은 19%, 11일은 61% 증가했다.

한편, 베트남의 여러 도시는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다. 하노이는 2018년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 중 13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항공권 요금이 -23%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도시였다. 이외에도 다낭이 2018년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 5위를 기록했으며, 베트남 호치민은 14위를 기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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