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4일 개막하는 강원도 강릉 주문진오징어축제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주문진 사회단체장 회의가 20일 주문진읍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오징어 어획량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징어 축제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축제장 취급 해산물을 방어, 광어, 멍게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해산물 시식 및 자율적 할인행사를 확대하기 했다.대신 축제현장에서 판매하던 오징어 활어 판매 부스는 폐지한다.
또 주문진 일원에서 소규모로 개최되는 복어 축제 등 중복된 성격의 축제를 통폐합하는 등 축제의 일원화를 검토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특히 많은 관광객이 체험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체험용 해산물 수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를 단초삼아 관광객들의 횟집 이용을 유도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으려는 계획이다.
강릉시 관광개발과 관광콘텐츠담당은 “주문진오징어축제의 새로운 시도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문진권역의 관광을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주문진오징어축제는 10월4~7일 주문진항내 물량장에서 열려 오징어 무료 시식회, 오징어 먹기 대회, 맨손 오징어 잡기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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