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레이싱의 짜릿한 스피드에 빠져보고 싶다면 이번 주말(8~9일) 영암 자동차문화축제 ‘2018 전남GT’으로 가보자.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전남GT는 자동차 레이싱, 모터사이클, 드리프트, 오프로드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6개 대회가 한 자리에서 펼쳐져, 6개 종목 310대가 펼치는 스피드 대결의 흥미진진함에 빠져볼 수 있다.
전남GT에 참여하는 자동차는 ▲메인 클래스인 ‘전남 내구’ 31대, ▲‘슈퍼바이크’ 20대, ▲‘오프로드’ 60대, ▲전기차 대회인 ‘에코EV챌린지’ 10대, ▲‘드리프트’ 35대, ▲‘타켓트라이얼’ 36대, ▲서포트레이스 48대 등 총 310대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경주를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전남GT’의 매력. 특히 국내 최초로 정규 경주장에서 열리는 에코EV챌린지에서는 ‘친환경’ 자동차들을 만나볼 수 있고, 70여 대의 동호회 차량이 출전 ‘브랜드 트렉데이’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시아 유일 스톡카 대회로서 국내 최고의 프로 클래스인 ‘캐딜락6000’부터 아마추어 경주의 최고봉인 ‘아반떼컵 마스터즈’까지 국내 모터스포츠가 총망라된다.
행사 첫 날인 8일엔 예전전이 오전 9시~오후 6시에 30분 단위로 치러져, 다양한 경주의 재미에 빠져볼 수 있고, 각 클래스 결승이 펼쳐지는 9일 그리드워크에선 참가차량과 레이싱모델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자동차 경주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재 흥을 북돋아준다. 힙합그룹인 DJ DOC의 축하 공연으로 축제분위기를 돋우고 전문 선수가 운전하는 드리프트 차량에 동승하는 택시타임에선 아찔한 스피드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모비스의 ‘주니어공학교실’에서는 태양광 자동차만들기 체험과 ‘과학연극’을 통해 과학을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원어민과 함께 하는 서킷투어’는 모터스포츠와 영어를 같이 체험할 수 있다. ‘레고자율주행차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교육 테마로 떠오른 ‘코딩’을 배워볼 수 있고, 4DX 체험관에서는 첨단 과학의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현직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팀이 청소년 대상 스케이트 강습을 진행하며, 묘기에 가까운 화려한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심폐소생술 체험’, 친환경재생에너지 원리를 체험하는 ‘자가전력 푸드메이킹’, 버스킹 공연, 골프 장타 실력을 겨루는 ‘롱드라이브 챌린지’ 등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