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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DMZ 구 월정리역 ‘안보견학장’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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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DMZ 구 월정리역 ‘안보견학장’ 승인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6.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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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정리역

[투어코리아]  DMZ 남방한계선 가장 가까이 있는 마지막 기차역, 구 월정리역(철원군 위치)이 유엔군사령부의 ‘안보견학장’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해당부대의 재량으로 구 월정리역을 통과 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화 된다.  그동안은 유엔군사령부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철원 구 월정리역에서는 매년 Tour de DMZ 자전거 대회,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등 각종 굵직한 행사가 개최돼 왔다. 하지만 행사 때마다 해당 부대와 사전협의하고, 해당부대는 다시 유엔군사령부 승인을 받아 출입을 허가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원활한 출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 월정리역에 멈춰서 썩어가고 있는 열차

또 자전거 행사와 마라톤 행사 때마다 1번 군도와 3번 국도로 이어지는 양호한 도로를 따라 월정리역을 통과하지 못하고, 인근 농로로 이동함으로써 참가자 불편이 극심했고, 안전사고 위험도 내재돼 있었다.

그러나 구 월정리역이 유엔군사령부의 ‘안보견학장’승인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는 이런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월정리역은 DMZ 남방한계선 가장 가까운 곳에 놓인 마지막 기차역으로써 1950년 6월25일 폐역이 됐다, 정전이 된 이후에는 북한군이 열차 앞부분을 가져가 지금은 객차로 쓰이던 뒷부분만 남아 전쟁의 상흔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경원선은 용산역에서 백마고지역 사이 94.4km만 운행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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